3월 05, 2025
에디터 김하얀
‘어웨이큰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 컬렉션의 두 번째 챕터는 19세기 아틀리에 장인들의 기술과 문화, 건축물 등을 조화시키며 예술의 경지에 다다른 시간이었다. 일곱 가지 테마로 알아본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의 새로운 세계.
루이 비통 하이 주얼리 컬렉션 ‘어웨이큰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Awakened Hands, Awakened Minds)’의 두 번째 챕터가 공개됐다. 작년 여름에 이어 루이 비통의 주얼리와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란체스카 앰피시어트로프가 디자인했으며, 혁신을 주제로 한 이번 챕터는 큰 변혁을 겪은 19세기 프랑스에서 영감받았다. 그 시대에서 겪을 수 있는 산업적 진보, 폭넓은 디자인을 가능케 한 자유로운 장인 정신, 급진적 공예 기술의 발전 등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당시 프랑스를 성장시킨 주요 요소와 디자이너의 무한한 상상력이 만나 예술 작품 못지않은 주얼리를 탄생시켰다. 챕터 II는 총 7개의 테마와 50피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챕터 I과 가장 다른 점은 ‘피나미널(Phenomenal)’에 남성 캡슐 컬렉션을 새로 추가했다는 것. 피나미널은 프랑스 도자기 예술에서 영감받은 격자무늬, 화려한 디테일, 정교한 로프 모티브가 특징이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은 나침반.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로프 모티브가 다이얼을 부드럽게 감싸고 상단의 4.55캐럿 차보라이트가 시선을 압도한다. 메종의 무한한 상상력과 정교함을 엿볼 수 있는 순간이다.
‘어웨이큰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는 19세기 프랑스 궁전의 화려한 건축물과 장식물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한 ‘스플렌더(Splendeur)’ 네크리스는 그 시대의 왕실 가구에 새긴 플라워 모티브에서 영감받아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에 고스란히 적용했다. 옐로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의 오픈워크 펜던트에 장식한 8.69캐럿의 모잠비크산 루비 꽃 모티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으며, 네크라인을 따라 반짝이는 루비와 다이아몬드 체인이 플라워 펜던트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네크리스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링과 이어링은 함께했을 때 경이롭기까지 하다.
화려한 유색 보석을 세팅한 스플렌더와 달리 ‘엘레강스(Elegance)’의 헤드 밴드는 메종의 그래픽 코드를 여성스러운 디테일로 재해석했다. 이마를 가로지르고 헤어라인을 유연하게 감싸는 격자무늬 밴드는 오로지 화이트 골드와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로만 완성해 주얼리의 순수함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형상화한 ‘빅투아르(Victoire)’ 네크리스가 챕터 II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작에만 무려 3천9백23시간이 소요된 이 작품은 에펠탑의 건축적 정교함과 예술적 디테일을 하이 칼라 네크리스로 표현했다. 먼저 네크리스 중앙에 위치한 메종의 상징 V 위로 10.43캐럿과 3.08캐럿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를 수놓았다. 여기에 네크라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33개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보석과 주얼리, 그리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넘어,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까지 감돈다. 초현실적인 미학을 암시하고 대담함과 정교함, 그리고 구조적 유연성을 넘나드는 빅투아르는 루이 비통이 19세기에 보내는 예찬 그 이상이다. 이외에 시대의 발전과 이동성에서 영감받은 ‘그라비테(Gravite)’, 구조적 링크의 강렬한 배열이 인상적인 ‘다이나미즘(Dynamisme)’, 마지막으로 산업화 시대의 활기를 담았으며, 화살 모양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포인트인 ‘비전(Vision)’ 등이 있다.
‘어웨이크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 컬렉션은 19세기 아틀리에 장인들의 기술력과 주얼리의 본질을 알리는 데 공헌하며, 더 나아가 보석과 주얼리의 개념을 예술로 확장해 신선한 자극을 준다. 문의 02-3432-1854
‘어웨이큰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는 19세기 프랑스 궁전의 화려한 건축물과 장식물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 가장 잘 표현한 ‘스플렌더(Splendeur)’ 네크리스는 그 시대의 왕실 가구에 새긴 플라워 모티브에서 영감받아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모노그램 플라워 패턴에 고스란히 적용했다. 옐로 골드와 플래티넘 소재의 오픈워크 펜던트에 장식한 8.69캐럿의 모잠비크산 루비 꽃 모티브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으며, 네크라인을 따라 반짝이는 루비와 다이아몬드 체인이 플라워 펜던트와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네크리스와 완벽하게 매치되는 링과 이어링은 함께했을 때 경이롭기까지 하다.
화려한 유색 보석을 세팅한 스플렌더와 달리 ‘엘레강스(Elegance)’의 헤드 밴드는 메종의 그래픽 코드를 여성스러운 디테일로 재해석했다. 이마를 가로지르고 헤어라인을 유연하게 감싸는 격자무늬 밴드는 오로지 화이트 골드와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로만 완성해 주얼리의 순수함에 매료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파리를 상징하는 에펠탑을 형상화한 ‘빅투아르(Victoire)’ 네크리스가 챕터 II의 대미를 장식한다. 제작에만 무려 3천9백23시간이 소요된 이 작품은 에펠탑의 건축적 정교함과 예술적 디테일을 하이 칼라 네크리스로 표현했다. 먼저 네크리스 중앙에 위치한 메종의 상징 V 위로 10.43캐럿과 3.08캐럿 LV 모노그램 스타 컷 다이아몬드를 수놓았다. 여기에 네크라인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33개의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보석과 주얼리, 그리고 예술의 아름다움을 넘어, 건축물에서 느껴지는 웅장함까지 감돈다. 초현실적인 미학을 암시하고 대담함과 정교함, 그리고 구조적 유연성을 넘나드는 빅투아르는 루이 비통이 19세기에 보내는 예찬 그 이상이다. 이외에 시대의 발전과 이동성에서 영감받은 ‘그라비테(Gravite)’, 구조적 링크의 강렬한 배열이 인상적인 ‘다이나미즘(Dynamisme)’, 마지막으로 산업화 시대의 활기를 담았으며, 화살 모양의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포인트인 ‘비전(Vision)’ 등이 있다.
‘어웨이크 핸즈, 어웨이큰 마인즈’ 컬렉션은 19세기 아틀리에 장인들의 기술력과 주얼리의 본질을 알리는 데 공헌하며, 더 나아가 보석과 주얼리의 개념을 예술로 확장해 신선한 자극을 준다. 문의 02-3432-1854
1 기하학적 격자무늬를 세심하게 표현한 ‘엘레강스’ 헤드 밴드.
2 좌우 각각 1.23캐럿, 1.28캐럿의 모잠비크산 루비를 세팅한 ‘스플렌더’ 이어링.
3 건축물을 설계하듯 정교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주얼리를 완성했다.
4 인그레이빙 기법, 4.55캐럿의 차보라이트, 로프 디테일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피나미널’ 나침반.
5 메종의 스톤 전문가가 엄선한 콜롬비아산 7.44캐럿 에메랄드가 매혹적인 ‘피나미널’ 네크리스.
6 파리 에펠탑에서 영감받은 구조적인 디자인의 ‘빅투아르’ 하이 칼라 네크리스.
7 좌우 각각 5.05캐럿, 5.07캐럿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빅투아르’ 펜던트 드롭 이어링.
2 좌우 각각 1.23캐럿, 1.28캐럿의 모잠비크산 루비를 세팅한 ‘스플렌더’ 이어링.
3 건축물을 설계하듯 정교하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주얼리를 완성했다.
4 인그레이빙 기법, 4.55캐럿의 차보라이트, 로프 디테일 등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피나미널’ 나침반.
5 메종의 스톤 전문가가 엄선한 콜롬비아산 7.44캐럿 에메랄드가 매혹적인 ‘피나미널’ 네크리스.
6 파리 에펠탑에서 영감받은 구조적인 디자인의 ‘빅투아르’ 하이 칼라 네크리스.
7 좌우 각각 5.05캐럿, 5.07캐럿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빅투아르’ 펜던트 드롭 이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