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Landm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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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2, 2025

에디터 윤자경

청담동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바로 고유의 파리 모더니즘 미학을 더한 익스테리어의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이다. 레더 제품부터 주얼리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곳곳에서 셀린느 아트 프로젝트의 현대미술 작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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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1월, 셀린느가 서울에 상륙했다. 전 세계 공통으로 적용하는 하우스만의 모던하지만 고유의 멋을 지닌 건축과 건물 디자인이 청담 패션 거리에서 단연코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하 1층, 지상 6층까지 총 7층으로 이루어진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은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공간으로 꾸몄는데, 특히 비스포크 파사드를 더한 건축 디자인이 돋보인다. 지상의 2개 층은 외부에서 내부를 볼 수 있는 투명한 글라스를, 나머지는 더욱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무드를 더하기 위해 유색 글라스를 적용했다. 또 이번 설계에 참여한 프랑스 출신 건축 전문가의 영향으로, 반듯한 구조적 기둥들에는 파리식 지붕을 연상시키는 징크 자재를 사용했다. 매장 내부 곳곳에서는 최고급 천연 소재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트래버틴 및 아라베스카토, 칼라카타 오이스터, 그랜드 앤티크 마블 등 고급 천연 대리석과 더불어 오크 및 브라스, 앤티크 골드 미러 같은 따뜻한 소재를 사용해 대조미를 이끌어냈다. 이처럼 셀린느만이 구현할 수 있는 하모니 덕분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21세기 브루탈리즘 양식에 정제미와 우아미를 더하고, 균형미와 개방감이 느껴지는 조각적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1층에서는 여성용 레더 제품과 스몰 레더 제품, 그리고 셀린느 메종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고,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대형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2층과 3층에 걸쳐 여성용 액세서리와 레디투웨어, 그리고 슈즈가 진열되어 있다. 셀린느 보떼 라인은 오뜨 퍼퓨머리 오르간과 함께 2층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4층에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마련했는데, 세심하게 고른 빈티지 및 스페셜 오더 제작 가구로 공간을 완성했다.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전반을 아우르는 콘셉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톡톡히 해냄과 동시에 건축양식에 부응하는 조각적 형상으로 내부를 채우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하 1층은 셀린느 남성 전용 공간이다. 모더니즘과 미니멀리즘적 미학에서 영감받은 검은 계단과 버티컬 미러, 네온 조명이 마주한 배치를 통해 보다 확장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어두운 컬러의 대리석 벽면은 남성적 세계를 잘 드러냄과 동시에 인테리어 악센트를 수평적으로 가미해 디자인 전반에 정결함을 더했다. 또 어두운 색조의 목재 및 가죽 소재 가구를 배치해 다른 곳보다 선명한 색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플래그십 곳곳에서 셀린느 아트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서 폭넓게 선정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벤자민 랄리에(Benjamin Lallier)의 회화 작품, 한국의 조각가 김윤신과 맷 브라우닝(Matt Browning), 루카스 제로니머스(Lukas Geronimas), 존 더프(John Duff), 엘리 핑(Eli Ping), 니콜라 마티니(Nicola Martini)의 조각이 포함된다.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앰배서더 박보검, 수지, 뉴진스 다니엘, TWS(투어스), 그리고 케빈 파커(Kevin Parker)가 자리를 빛냈다. 청담 패션 거리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낼 셀린느 청담 플래그십을 방문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66
문의 1577-8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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