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탤리언 파인 주얼리 브랜드 포멜라토는 금세공업을 가업으로 삼은 가문 출신의 피노 라볼리니(Pino Rabolini)에 의해 1967년 밀라노에서 창립되었다. 당시는 창의적인 비전과 자유로운 정신, 아방가르드한 라이프스타일이 주를 이루던 시대였고, 밀라노는 활발한 럭셔리 비즈니스 및 패션 산업이 펼쳐지는 프레타포르테(pret-a-porter)의 중심지였다. 이와 같은 배경 속에서 라볼리니는 보수적인 주얼리업계에 프레타포르테 콘셉트를 도입하고자 하는 선구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스타일을 선도하는 강렬한 디자인을 통해 아이덴티티를 확립한 포멜라토는 패션의 일부로 주얼리를 즐기는 여성들의 선택에 혁명 같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창립 후 50년 이상 흐른 오늘날까지 창업자의 자신감 넘치는 철학과 개성이 뚜렷한 디자인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세계 주얼리업계에서 이상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적인 ‘크리에이티브 허브’이자 ‘패션의 도시’로서 밀라노가 지닌 정체성에서 영감을 얻은 포멜라토의 주얼리는 고전 건축물의 정교한 외관과 안뜰을 연상시키는 유려한 선을 품고 있다. 우수한 크래프트맨십을 통해 인하우스로 제작되어 메종의 고유한 품격을 드러내는 모든 제품은 독보적인 세공 장인의 손끝에서 구현되는 혁신적인 방식의 스톤 커팅과 세팅 기술을 통해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모습을 갖추게 된다. 현대적이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디자인, 과감한 컬러의 사용, 풍부한 볼륨감으로 잘 알려진 포멜라토의 아이코닉 스타일을 대변하는 요소는 다채로운 유색 천연 보석의 조합. 전위적이고 독창적인 감성의 모던 럭셔리 무드를 표방하는 포멜라토의 주얼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컬러와 소재의 조합, 비율에 대한 탐구를 통해 끝없이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개되고 있다.

다양한 룩에 두루 잘 어울리며, 믹스 매치를 통해 개성을 드러내기 좋은 포멜라토의 대표 주얼리 컬렉션을 소개한다.
누도(Nudo) 스톤의 화려함을 강조한 대담한 스타일의 누도는 생동감 넘치는 컬러, 비정형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다. 프롱이 없는 유니크한 스타일로, 무한한 컬러 믹스가 특징인 누도는 관습으로부터 자유로운 포멜라토의 스타일을 대변한다.
이코니카(Iconica)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컬렉션으로 금속 세공에 관한 메종의 오랜 헤리티지를 향한 찬사를 담았다. 절제된 디자인과 볼륨을 살린 곡선미가 돋보이며,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레이어링이 가능해 ‘주얼리는 쉽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포멜라토의 정신을 잘 보여준다.
사비아(Sabbia) 자연의 아름다움을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사비아 컬렉션은 햇살이 부드럽게 어루만져 모래알이 반짝이는 완만한 평야를 표현했다. 크고 작은 다이아몬드를 흩뿌리듯 파베 세팅해 완성한 예술적 주얼리로 빛의 움직임을 포착했으며, 고유의 세련된 우아함이 돋보인다.
카테네(Catene) 이탈리아어로 체인을 뜻하는 카테네 컬렉션은 고급스러운 체인을 모티브로 컨템퍼러리한 디자인을 전개한다. 메종의 풍부한 노하우와 크래프트맨십을 바탕으로 한 패션 지향적 주얼리를 선보인다.

포멜라토는 크래프트맨십의 전통과 가치를 소중히 여긴다. 메종의 주얼리는 밀라노에 위치한 자사 아틀리에 ‘카사 포멜라토’에서 생산된다. 이곳에는 1백 명 이상의 장인이 상주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보석을 다듬고, 합금 과정부터 마지막 터치에 이르기까지 정성을 다해 수작업으로 주얼리를 완성한다. 포멜라토는 카사 포멜라토에서 모든 주얼리를 창조하고 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커리어의 시작점부터 메종과 함께해온 대부분의 장인들은 숙련되고 충실한 전문가로서 탁월한 아름다움과 정교함을 갖춘 포멜라토의 DNA를 대표하는 가운데 유구한 전통을 지켜나간다. 포멜라토는 크리에이티브 아틀리에를 통합 운영하는 소수의 메종 중 하나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영감을 언제든지 주얼리로 실현할 수 있는 독보적 시스템을 갖췄다.

포멜라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수급되는 원재료를 통해 주얼리를 생산, 세상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모든 컬렉션에 적용되는 100% 리스폰서블 골드(Responsible Gold) 구매라는 목표를 달성했으며, 더 나아가 특정 컬렉션의 경우 100% 공정 채굴 골드(Fairmined Gold)만 사용하고 있다. 2021년에는 누도 컬렉션 론칭 20주년을 기념하며 주얼리업계에서 처음으로 트레이서빌리티(traceability) 앱을 선보였다. 앱에서 만날 수 있는 17개의 누도 링과 누볼라 컬렉션은 주얼리 메종 최초의 ‘추적 가능한’ 컬렉션이 되었다. 사용자는 주얼리를 탭해 100% 리스폰서블 골드 원산지 확인, RJC(Responsible Jewellery Council) 보증서 다운로드, 그리고 다이아몬드와 젬스톤이 지니는 의미, 제작 과정, 투명도, 컬러, 컷의 가치 사슬 등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부티크를 통해 개인화된 앱 프로필과 연동되는 QR코드가 제공되는데, 이를 스캔해 해당 주얼리의 원산지 추적이 가능한 것은 물론, 지속 가능성을 입증하는 다양한 필수 인증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문의 02-3143-9486(포멜라토 고객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