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p & Ch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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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3, 2021

에디터 성정민 | 어시스턴트 배시현 | photographed by choi min young

평범한 룩에 시크함을 더해줄 가을, 겨울 부츠 셀렉션.


Western Boots

빈티지한 감성을 주는 웨스턴 부츠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색도 소재도 더 다양해졌지만 가장 클래식한 캐멀 컬러에 스웨이드 소재가 가장 웨스턴 부츠다운 무드를 풍긴다. 사랑스러운 아일릿 스커트나 빈티지하고 캐주얼한 데님 쇼츠에 매치하면 페미닌하면서도 동시대적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왼쪽) 스웨이드 소재의 레드 브라운 힐 부츠 가격 미정 랄프 로렌. 문의 02-545-8200

(오른쪽) 전통 웨스턴 부츠 형태로 부드러운 송아지가죽에 새겨진 문양이 독특한 부츠 1백75만원대 에트로. 문의 02-3446-1369
Chunky Boots

부츠와 장화 사이 어디쯤에 있을 법한 투박한 실루엣의 청키 부츠는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그뿐 아니라
튼튼한 소재 덕에 날씨가 궂은 날에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시어한 원피스나 플리츠 스커트 같은 다소 페미닌한 의상이 부담스럽다면 청키함을 더할 묵직한 부츠를 매치해볼 것. 반전 있는 스타일로 좀 더 캐주얼하고 가볍게 연출 가능하다.

(위) 청키한 밑창이 특징인 장화 형태의 부츠로, 사이드의 미우미우 로고가 키치함을 더한다. 1백51만원 미우미우. 문의 02-3218-5331.

(아래) ‘자도르 파리’ 워딩을 블루 프린팅한 러버 소재의 레이스업 부츠 가격 미정 디올. 문의 02-3480-0104

Ankle Boots

발목까지 오는 앵클부츠는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특히 굽이 투박한 워커 형태의 부츠나 신고 벗기 편한 첼시 부츠는 실용성까지 높다.
발목이 보일 듯 말 듯한 맥시스커트나 스트레이트 핏 팬츠와 매치하면 쿨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위) 100% 송아지가죽에 사이드 밴딩으로 신고 벗기 편한 첼시 부츠 1백20만원 알렉산더 맥퀸. 문의 02-6105-2226.

(아래) 시그너처 스티치 디테일을 더한 로만 스터드 부츠 1백79만원 발렌티노 가라바니. 문의 02-2015-4653
Long Boots

가을, 겨울 스타일링을 위해 꼭 하나쯤 마련해야 하는 롱부츠. 미니스커트에 매치하면 스타일 지수는 물론 보온성까지 높이며, 센스 있게 니삭스나 스타킹을 더하면 드레스업 스타일까지 연출할 수 있다. 스키니 진에 매치해도 쿨하고 에지 있는 룩을 완성해준다. 특히 최근에는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부츠 스타일이 대세이니 눈여겨볼 것.

(위) 진한 브라운 컬러로 시크함을 더하는 방수 처리 가죽 소재의 승마 부츠 2백50만원대 에르메스. 문의 02-542-6622

(아래) 승마에서 영감을 받은 홀스빗 하네스 디테일의 롱 가죽 부츠 2백59만원 구찌. 문의 02-3452-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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