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Heritage to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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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6, 2023

에디터 성정민 | 어시스턴트 신정임

혁신적이면서도 아티스틱한 감성을 놓치지 않는 브랜드 MCM이 2023 A/W 시즌을 위한 새로운 글로벌 캠페인을 선보인다. 과거의 헤리티지를 이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 이번 캠페인을 보면 확신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벌어질 더 놀라운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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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M은 ‘모던 크리에이션 뮌헨(Modern Creation Munchen)’의 약자로 1976년 독일 뮌헨에서 창립된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패션 하우스다. 독일의 헤리티지와 문화적 시대정신을 계승하는 가운데 음악, 예술, 여행, 기술과 유대를 통해 대담하고 반항적인 태도와 자유에 대한 열망을 지향한다. 이를 제품에 녹이기 위해 MCM은 기능적 혁신과 최신 기술 및 소재를 활용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대담하게 변화시키는 방식에 집중했다. 현재도 성별과 나이의 제약에서 자유로우며 규제와 경계로부터 구속받지 않는 새로운 세대를 위한 트렌드를 창조해나가고 있다.
2023 A/W 시즌에는 과거의 헤리티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예전부터 MCM을 사랑하는 대표 셀러브리티 중 하나였던 전설적인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Cindy Crawford)와 다시 조우하는 것으로 과거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모델로 명성을 떨칠 때 MCM을 착용한 모습이 여러 곳에서 노출되면서 MCM의 화보 및 광고 촬영을 진행한 적이 있으며, 당대 최고의 브랜드와 모델의 만남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그녀의 예술적인 몸매가 드러난 화보는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했다. MCM이 그녀와 다시 만난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콘텐츠 제작에 패션 포토그래퍼 거장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가 참여한다는 사실 또한 화제를 모았다. 거장의 렌즈로 담아낸 MCM과 신디 크로포드의 상징적 코드와 시그너처 스타일이 기대되는 이유다.
또 이번 캠페인에서는 배런 & 배런(Baron & Baron)의 전설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앙 배런(Fabien Baron)과 협업했다. 그는 작고한 유명 사진작가 허브 리츠(Herb Ritts)가 촬영한 작품이나 신디 크로포드가 등장한 MCM의 1996년 캠페인 속 레퍼런스를 섬세하게 활용했다. 여기에 유르겐 텔러는 MCM의 시대정신을 구성하는 요소이자 시즌, 시대, 성별을 뛰어넘는 정신을 포착해내며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연결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 신디 크로포드 뒤에 MCM 특유의 로고와 함께 아이코닉한 코냑 컬러를 입은 백팩, 쇼퍼 백, 숄더백, 보스턴백, 크로스 보디 백, 토트백 등 시그너처 백이 잔뜩 쌓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는 스타일의 정수인 모노그램과 비주얼 시그너처인 코냑 비세토스를 구성하는 월계수, 다이아몬드 디자인 등 MCM만의 아이코닉한 코드를 표현한 것이다. 여기에 당당한 포즈를 취한 신디 크로포드는 MCM의 새로운 백인 모드 트라비아 크로스 보디 백을 착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프로젝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비앙 배런은 “놀라운 역량을 지닌 두 사람과 협업하며 새로운 대담함이라는 가치를 구현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전하며 “새롭고 영향력 있으며, 당당하고 고급스러운 Z 세대를 위한 매력적인 아이템을 알리는 동시에 MCM을 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이미지임을 확신한다”라고 자신했다.
새로운 캠페인은 지난 6월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첫선을 보인 브랜드의 새로운 지향점을 전하는 다리와 같은 뜻깊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신디 크로포드라는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전설적인 모델을 통해 브랜드를 정의하는 클래식한 헤리티지 코드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와 동시에 고객에게 MCM의 상징적인 의미를 다시금 전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아가고 있는 브랜드의 현주소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앞으로 MCM은 새로워진 라이프스타일 레디투웨어와 함께 새롭게 해석한 가죽 제품과 액세서리로 구성된 2024 S/S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1600-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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