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 Su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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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 2014

에디터 이예진

정통 이탤리언 남성복 브랜드 빨질레리가 그들의 클래식한 아이덴티티를 담은 다양한 웨딩 수트를 선보인다. 결혼 준비를 앞둔 예비 신랑의 예복부터 양가 아버지의 수트, 결혼식에 참석할 때 무엇을 입어야 할지 늘 고민하는 남자를 위한 하객 스타일링까지. 이탈리아의 장인 정신이 느껴지는 테일러링과 감각적인 컬러, 고급스러운 소재의 삼위일체로 완성된 컬렉션을 눈여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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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질레리의 세련된 웨딩 수트 컬렉션
따뜻한 봄볕과 살랑대는 바람, 만개한 꽃이 거리에 가득한 이 계절엔 웨딩 소식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지금 백화점 신사복 매장은 결혼을 앞둔 신랑을 위한 예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평생 한 번뿐인 결혼식을 위한 예복을 선택할 때는 정통성 있는 수트 브랜드이면서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실루엣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많다. 예전에는 예복을 선택할 때 연미복이나 턱시도를 대여했지만, 요즘은 결혼식을 계기로 고급스러운 수트를 구입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통 이탈리아 수트 브랜드 빨질레리에서는 매년 다양한 라인의 예복 수트를 선보이며 예비 신랑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은 물론 체크, 핀 스트라이프 등 잔잔한 프린트를 더한 수트까지 다채롭게 선보이며 예복 스타일의 범위를 넓혔다. 이탈리아에 기반을 둔 수트 브랜드인 만큼 컬러와 프린트를 세련된 방법으로 믹스하는데, 화이트 셔츠와 블랙 수트의 기본적인 조합에는 타이의 질감에 변화를 주어 약간의 포인트를 더하고, 젊은 예비 신랑에게는 화사한 패턴의 타이와 체크 셔츠 등으로 밝고 경쾌한 스타일을 제안하기도 한다. 패턴 셔츠와 타이가 너무 캐주얼해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빨질레리의 고급스러운 컬러와 소재의 수트와 어우러지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빨질레리의 풀(Pull) 라인인 예복 수트는 클래식 라인에 비해 허리둘레와 가슴둘레를 2~3cm 정도 좁게 재단한 슬림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가슴에서 허리로 이어지는 유연한 곡선이 몸을 편안하게 잡아주어 착용감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한다. 예비 신랑만큼이나 손님맞이에 분주한 신랑과 신부의 아버지 역시 품격 있는 옷차림이 필수다. 빨질레리는 양가 아버지를 위해 클래식한 디자인을 강조한 사토리알레(Satoriale) 컬렉션을 제안하는데, 주머니와 안감 버튼 등 세세한 디테일에도 심혈을 기울여 완벽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캐시미어, 비큐나, 1백70수 이상의 슈퍼 울 소재 등 최고급 원단으로 품격을 드높였다.



Groom’s Suit

짙은 네이비 컬러의 싱글 버튼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한 가장 기본적인 예복 스타일. 질감이 도톰한 사선 체크 패턴 타이로 단정하게 마무리했다. 수트와 셔츠, 타이 모두 빨질레리.

For Young Groom

젊은 예비 신랑을 위한 빨질레리의 색다른 스타일링 제안. 그레이 수트에 체크 셔츠와 화려한 타이를 매치해 밝고 경쾌하게 연출했다. 그레이 수트와 셔츠, 타이, 행커치프 모두 빨질레리.

Elegant Classic

신랑 신부의 아버지를 위한 빨질레리의 수트 컬렉션. 클래식한 빅 체크 패턴 수트에 옅은 블루 셔츠와 페이즐리 무늬 타이로 젊은 감성을 더했다. 체크 수트와 셔츠, 타이 모두 빨질레리.

Italian Chic

젊은 감성이 느껴지는 가벼운 블레이저와 스트라이프 셔츠, 노타이로 이탤리언 감성을 담은 하객 스타일링. 화려한 패턴의 행커치프로 마무리했다. 블레이저와 셔츠, 팬츠 모두 빨질레리.
감각적인 이탤리언의 감성을 담은 하객 스타일링
결혼식에 참석할 때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 건 여자뿐만이 아니다. 포털사이트에 ‘남자 하객 패션’이라는 검색어를 치면 쇼핑몰과 관련 이미지가 셀 수 없이 올라와 있다. 그만큼 격식을 차리면서도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객 복장을 선택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가장 무난한 선택은 포멀한 수트지만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 솔리드 컬러의 수트 차림이 봄에는 어딘지 칙칙한 느낌을 준다. 빨질레리에서는 자신만의 스타일과 세련된 취향을 지닌 남자를 위해 가벼운 소재와 세련된 컬러를 적용한 블레이저 컬렉션을 제안한다. 포멀한 수트에서 힘을 덜어낸 경쾌함과 역동성이 엿보이지만 클래식한 실루엣을 더해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도 제격이다. 지중해의 아름다운 빛깔을 그대로 담은 듯한 블루, 핑크 등 화사한 컬러 팔레트로 선보이며, 땀 흡수와 통기성이 좋은 리넨이 섞여 있어 상쾌한 착용감까지 선사한다. 여기엔 타이를 생략하고 화려한 패턴의 행커치프로 마무리할 것. 세련된 이탈리아 신사들의 왼쪽 가슴에는 늘 행커치프가 있을 만큼 빨질레리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문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02-3479-1956, 고객센터 1599-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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