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 3, 4 해밀턴이 2012년 새롭게 선보이는 카키 파일럿 파이오니어 크로노 쿼츠 워치의 다양한 컬렉션. 다채로운 소재와 스타일, 색상의 밴드를 선택할 수 있다.
5 해밀턴의 브랜드 로고와 시그너처 컬러로 래핑한 비행기의 모습.
‘하늘을 나는 시계’라는 별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스와치 그룹을 대표하는 해밀턴(hamilton)의 실용적인 워치는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까지 전 세계 어느 곳에 가도 해밀턴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해밀턴 워치가 세계적으로 이렇게 광범위한 인기를 얻은 것은 영화의 역할도 컸지만 실용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제품력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 1919년부터 항공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항공시계로 인정을 받았고 1930년대에는 대형 민간 항공사의 공식 워치가 되었다. 지금은 세계 최대의 에어쇼인 EAA Air Venture Oshkosh의 공식 타임키퍼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공군 부대와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정도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최근에도 뛰어난 기능의 항공 워치를 세계 최고의 곡예 비행 조종사이자 해밀턴의 홍보 대사인 니콜라스 이바노프(Nicolas Ivanoff)와 함께 제작하기도 했다.
이렇게 항공 분야와 밀접한 연관을 갖는 해밀턴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워치는 빈티지 파일럿 워치에서 영감을 받은 카키 파일럿 파이오니어 크로노 쿼츠(Khaki Pilot Pioneer Chrono Qtz)이다. 빈티지 파일럿 워치 모델의 핸즈와 인덱스를 그대로 재현했는데, 10시 방향과 6시 방향에서 각각 분과 초를 표시해주는 크로노그래프 카운터가 비대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교체가 가능한 다양한 디자인의 스트랩도 매력적인데, 밀리터리 워치 전용으로 사용하는 나일론 소재의 나토(nato) 스트랩을 사용해 실용성을 더했다. 해밀턴을 대표하는 컬러인 오렌지와 그레이, 블랙 컬러가 조화를 이룬 과감한 컬러의 멀티컬러 스트랩도 인상적이며,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대가 매력적이다. 가죽 혹은 나토 스트랩을 매치한 디자인은 72만원대, 메탈 브레이슬릿은 81만원대. 문의 02-3149-9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