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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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2, 2020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환절기 최적의 뷰티 컨디션을 위한 이달의 뷰티 에센셜.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나스 클라이맥스 익스트림 마스카라
아이 메이크업이 조금이라도 그윽해진다 싶으면 가을이 왔다는 증거. 정교한 빗금 모양 브러시와 짙은 블랙 피그먼트가 속눈썹에 풍성한 볼륨감을 더해준다. 함유된 폴리머 섬유 덕분인지 가루 날림과 번짐이 적어 눈 화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7g 3만8천원대.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주이
랑콤 압솔뤼 루즈 인티마뜨 밀크티 #274
눈으로 봤을 때는 누드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누디한 컬러일 듯했는데, 톤 다운된 인디언 핑크와 레드를 섞은 컬러로 발색된다. 미끄러지듯 부드럽게 발리지만 매트한 타입. 매트 립스틱 특유의 답답하고 건조한 느낌은 전혀 없고, 오히려 가볍고 편안하다. 3.4g 4만4천원대. 문의 080-022-3332 _by 에디터 장라윤
스쿠 파우더 블러쉬 컴팩트 #101
극도의 섬세함이 느껴지는 제품력이 만족스러운 스쿠. 유리구슬 공예에서 영감을 얻은 새 시즌 색조 컬렉션의 파우더 블러쉬 컴팩트는 치크 네 가지 컬러와 하이라이트 두 가지 컬러를 하나의 팔레트에 담았다. 보이는 색상 그대로 발색되며 매우 곱고 미세한 피그먼트를 함유해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16.5g 10만5천원. 문의 02-6905-3369 _by 에디터 이혜미
닥터지 로얄 블랙 스네일 퍼스트 에센스
정제수 대신 탄력 강화에 효과적인 블랙 스네일 점액 여과물과 아데노신으로 이뤄진 제품. 세안 후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아이템으로 화장솜에 듬뿍 적셔 부드럽게 닦아내듯 바르면 피부가 금세 촉촉하고 매끄러워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자극도 적어 민감 피부에 사용해도 안심. 165ml 3만4천원. 문의 1811-9415 _by 에디터 이주이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모이스처라이징 파운데이션 #BD01
콤팩트하고 감각적인 보틀이 마음에 쏙 드는 제품. 피부에 매우 가볍고 산뜻하게 밀착되는데, 마무리감 또한 끈적임 없이 적당히 촉촉하다. 본연의 피부 톤을 살린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추구하는 이에게 추천한다. 총 10가지 셰이드. 30ml 7만9천원. 문의 080-332-2700, chanel.com _by 에디터 이혜미



지방시 하이드라 리소스 수딩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스킨케어의 첫 스텝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결을 정돈해주는 로션. 세안 후 가장 먼저 피부에 닿는 거라 가볍고 흡수가 빠른 제품을 선호하는 에디터에게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끈적임도, 겉돌거나 밀리는 느낌도 없어 다음 제품 흡수를 방해하지 않아 합격! 200ml 6만3천원대. 문의 080-801-9500 _by 에디터 장라윤
시슬리 리스트럭춰링 너리싱 밤
염색 후 하루가 다르게 거칠고 푸석해지는 메마른 머릿결에 단비가 되어준 아이템. 마카다미아, 모링가 같은 내추럴 오일 복합체가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부여한다고. 사용법은 간단하다. 밤 형태의 제품이 손에 닿으면 오일 형태로 변하는데, 마른 모발에 바르고 푹 자고 일어나 샴푸한 다음 물로 헹구면 끝. 팁을 전하자면 에디터는 헤어 전용 캡을 함께 사용했다. 스팀 덕분인지 효과를 배로 톡톡히 얻었다. 150g 13만원. 문의 080-549-0216 _by 에디터 이주이
라프레리 스킨 캐비아 리퀴드 리프트
매일 아침 에센스 단계에서 눈 주변을 제외한 얼굴과 목에 바르고 있다.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탄력’이라는 문구 그대로가 느껴지는, 하루 종일 살짝 피부를 조여주는 듯한 기분이 든다. 2012년 선보여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제품에 진화된 성능과 과학을 입혀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것이라 더욱 신뢰가 간다. 50ml 88만3천원. 문의 02-511-6626 _by 에디터 장라윤
몽블랑 시그니처 우먼 EDP
몽블랑 우먼의 향기는 어떤 느낌일까? 메종의 아이코닉한 필기구에서 영감을 얻어 ‘시그니처’라는 이름을 붙인 이 향수는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써 내려가는 여성에게 어울리는 향을 표현했다. 따뜻한 바닐라와 시원한 머스크, 플로럴 노트가 어우러져 향을 맡는 순간 우아한 이미지가 그려진다. 90ml 13만5천원. 문의 080-800-8809 _by 에디터 이혜미
로얄펀 피토액티브 안티에이징 아이 크림
로얄펀은 독일의 유명 피부과 전문의 팀 골루케가 설립한 비건 프렌들리 더모 코즈메틱 브랜드. 이들의 스킨케어 라인 중 주름, 다크서클, 아이백 등 눈가 고민을 효과적으로 케어하는 아이 크림은 식물 활성 성분을 결합한 로얄펀 콤플렉스, 캐머마일 추출물, 비타민 C 등을 담았다. 예민한 눈가에 자극이 전혀 없고, 적당히 리치한 포뮬러가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해주어 꾸준히 사용해볼 생각. 15ml 20만원. 문의 1644-4490 _by 에디터 이혜미
아틀리에 코롱 러브 오스만투스
차이나 오스만투스 플라워의 달콤한 향에 이탤리언 레몬을 더해 싱그러운데, 시더우드로 마무리해 시간이 지날수록 살짝 가라앉는 따뜻함도 느껴진다. 달빛 드리운 어두운 밤 도심의 공원에서 만나는 연인들의 은밀한 사랑 이야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딱 지금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향이다. 100ml 19만2천원. 문의 02-3438-6079 _by 에디터 장라윤
CNP 팜슈티컬 카밍 클렌징 밤
‘예민 보스’가 따로 없는 환절기 피부엔 자극을 최소화하는 뷰티 리추얼이 필요한 법. 부드러운 셔벗 텍스처가 피부에 부드럽게 롤링되어 자극 없이 메이크업을 녹여주고, 자연에서 추출한 허브 포뮬러가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세안 후에도 땅김 없이 촉촉하게 남는 수분감도 만족스럽다. 100ml 2만8천원. 문의 080-220-0707 _by 에디터 이주이
에스티 로더 퓨처리스트 워터리 글로우 프라이머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히알루론산과 이온 충전수로 수분을 듬뿍 머금고 피부에 광채를 더해주는 아이템. 메이크업 전 얼굴 전체에 바르거나 콧등, 이마 중심 부위같이 입체적으로 보이길 원하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레이어링해도 좋다. 무엇보다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러운 하이라이터 효과를 선사하는 것이 장점. 40ml 7만5천원대.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이주이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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