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eback of ‘Supere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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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 2024











당신에게 ‘아름다움’이란 어떤 의미인가? 이 같은 설문 조사(JP 모건)에서 ‘건강해 보이는 것’이 ‘동안’보다 2배가 넘는 수치(45%)를 차지했다는 점은 여러 맥락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우선 ‘미’에 대한 경계가 모호해지고 기준이 확장됐음을 알 수 있고, ‘레드 오션’인 스킨케어 시장에서 ‘비건 뷰티’의 성장 추이가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뷰티 시장(글로벌)은 2013년 7조원 규모에서 10년 새 24조원으로 3배 이상의 규모로 성장했다. 달걀의 영양소를 식물 성분으로 복제하는 독자적 기술과 웰니스 철학을 담아 뉴욕에서 출발해 미국은 물론 캐나다, 일본 등지에서 호응을 얻은 비건 스킨케어 브랜드 수퍼에그(Superegg)의 공동 창립자 훈 킴은 지난달 론칭 간담회에서 그저 지각 있는 소비자층의 윤리 의식이 반영된 ‘선한 화장품’이어서가 아니라 기술이 발전되면서 품질이 좋아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 이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한국 관계자들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고, 지금도 전체 시장에서는 불과 5%를 차지하지만 “결국 주류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입맛’을 다루는 식문화(비건 푸드)는 쉽게 바꾸기 어렵지만 비건 뷰티는 ‘인식의 전환’만 있으면 당장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주장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수퍼에그는 주요 백화점 팝업과 네이버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superegg.ny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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