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에 ‘진심’인 럭셔리 애호가라면 꽤 반가워할 만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지난 6월 말 서울에 입성했다. 성 베드로 대성당(제단)부터 세계 최상급 럭셔리 호텔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1백61년 역사의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 프레떼(Frette)가 서울 압구정에 약 132m2(40여 평) 규모의 단독 부티크 매장을 열었다. 밀라노 기반의 건축 디자인 사무소 아르키브란도(Archibrando)가 내부 설계를 맡은 ‘프레떼 서울’은 다양한 리넨 제품과 홈 액세서리 등 이탈리아 현지에서 접할 수 있는 브랜드의 전 라인업을 국내 고객에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년 전 세계 한정판으로 제작되는 프레떼 기술의 정수인 ‘리미티드 에디션’도 시즌마다 소개할 예정이다. 매장 내에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가 있어 개인 주거지를 비롯해 요트, 전용기 등의 맞춤 리넨에 모노그램 각인은 물론 가문의 문장과 자수 디자인 등 다양한 커스텀 디자인과 사이즈 제작이 가능하다(사전 예약제 우선). 문의 02-3443-7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