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에 탄생한 리차드 밀은 모험과 혁신, 특별한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이 어우러진 시계를 선보이는 파인 워치메이커로, 현대 고급 시계 제조 분야의 선두 자리를 단숨에 차지했다. ‘완벽을 향한 끝없는 탐구 정신’이 핵심 철학. 스위스 레 브뤼레 지역에 근간을 두고 끊임없는 연구와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무브먼트는 물론이고 다이얼, 스플라인 스크루, 투르비용 케이지 등 외장 부속품에 이르기까지 시계의 모든 부분을 책임진다. 창립자 리차드 밀의 이니셜을 딴 RM 001로 고급 시계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후 내놓은, 직사각형 케이스의 RM 016 및 RM 017 투르비용, 라운드 형태의 케이스 RM 025, RM 033 등 기존의 토노(tonneau) 형태를 벗어난 60여 개 이상의 워치는 인하우스 매뉴팩처 프로아트에서 완성한 걸작들. 이번에 공개한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 워치 역시 각 워치 컬렉션을 대표하는 핵심 기술을 집약했다. 동양 신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인 용을 다이얼에 세심하게 형상화한 제품으로,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리차드 밀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타임피스다.

RM 57-03 Tourbillon Sapphire Dragon

용은 동양 신화에서 고귀하게 여기는 신비로운 존재. 용의 장엄하고 화려한 면모 때문에 이를 표현한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 워치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크래치 내성이 강한 사파이어는 절삭 과정에서 극도의 정밀성과 수준 높은 세심함을 요구하기에 용의 형상을 구현하기 위해 올리비에 보셰 아틀리에에서 오랜 시간 숙련된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투명한 사파이어로 용의 몸통을 입체감 있게 제작해, 몸통의 비늘부터 날카로운 발톱과 수염, 눈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세공한 후 골드 페인팅을 이용해 혀와 눈을 극사실적으로 묘사했다. 또 태양과 불의 기운을 지닌 용과 물을 상징하는 사파이어가 음양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가볍지만 내구성이 뛰어나고 스크래치에 강한 카본 TPTⓡ로 제작한 가로세로 42.7X50mm 크기 케이스에 장착한 투르비용 무브먼트는 리차드 밀을 대표하는 메커니즘. 케이스 백의 투명한 사파이어 글라스를 통해 무브먼트를 과감하게 드러냄으로써 정교하고 다층적인 기계식 메커니즘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블랙 카본 소재 케이스와 투명 사파이어, 격조 높은 18K 레드 골드 핸즈와 크라운이 조화를 이루는 이 신선한 아트피스 컬렉션은 공개와 동시에 까다로운 시계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RM 57-03 투르비용 사파이어 드래곤은 아시아 지역 특별 한정으로 오직 55점, 전체 사파이어로 제작한 케이스는 단 5점 선보이며, 카본 TPTⓡ 케이스 버전 및 기타 소재로도 출시한다. 문의 02-512-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