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조회수: 1319
9월 16, 2020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부드러운 컬러와 포근한 텍스처, 그리고 가을의 향을 담은 이달의 뷰티 아이템.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데코르테 AQ 마스카라
실리를 추구하는 에디터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 화이트 무쿠나 추출물과 자작나무 수액 성분을 함유해 메이크업과 동시에 스킨케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곡선 형태 브러시가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더해준다. 마르셀 반더르스가 디자인한 패키지도 소장 욕구를 자극! 9g 5만8천원대. 문의 080-568-3111 _by 에디터 이주이
디올 루즈 디올 울트라 케어 리퀴드 #999 블룸
스펀지 팁이 달린 애플리케이터로 톡톡 펴 발라야 하지만 틴트, 립글로스가 아닌 리퀴드 타입 립스틱이다. 카멜리나, 스위트 아몬드 오일, 시어버터 등을 결합한 부드러운 텍스처가 특징으로, 피니시는 매트한 편. 선명하고 강렬하게 발색되는 레드 컬러 포뮬러를 자연스럽게 펴 바르면 붉은 꽃잎이 연상된다. 6ml 4만5천원대. 문의 080-342-9500 _by 에디터 이혜미
네오젠 캐롯 딥클리어 리무버 오일 패드
번거롭고 귀찮게 느껴지는 클렌징을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어줄 제품. 손바닥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이중 패드에 클렌징 오일을 듬뿍 적셔 담았다. 패드 한 장으로 진한 색조 메이크업까지 단번에 지워질 만큼 세정력이 뛰어나 놀랐고, 이에 반해 피부 자극이 거의 없다는 점에 감동했다. 올록볼록한 패드 덕분에 각질 제거 효과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다. 150ml(60매) 2만원. 문의 02-573-7179 _by 에디터 이혜미
나스 익스트림 이펙트 아이섀도우 팔레트
색조 제품은 믿고 사용하는 나스의 가을 한정 아이템이다. 발색력, 지속력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데 피부에 편안함까지 선사한다. 시머와 글리터 제형으로 이뤄진 무려 12가지 컬러로 구성해 그날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1.4gX12 7만9천원대.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주이
메이크업 포에버 루주 아티스트 #402
웜 톤, 쿨 톤을 망라하고 모든 피부 톤에 잘 어울리는 최적의 색상을 담았다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야심 찬 립 컬렉션. 옐로 기가 살짝 도는 까무잡잡한 피부 톤의 에디터는 기대 반 의심 반으로 테스트를 시작했다. 결론은? 인생 레드 컬러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는 것. 3.2g 3만4천원대. 문의 080-514-8942 _by 에디터 이주이



라부르켓 핸드 앤 바디 워시
스웨덴의 혹독한 추위와 해풍, 거친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풍부한 보습과 진정 효과로 유명한 브랜드의 제품. 립밤과 핸드크림을 사용해본 적 있어 핸드 앤 바디 워시도 믿음이 갔다. 거품이 부드럽고 무엇보다 향이 강하지 않아 마음에 든다. 감각적인 패키지도 욕실에 놓기에 합격! 450ml 3만9천원. 문의 02-6905-3385 _by 에디터 장라윤
연작 자목숙 안티에이징 크림
기분 탓인지 다소 칙칙해 보이고 탄력이 떨어진 듯한 피부 고민에 해답을 얻고자 사용하기 시작한 제품. 쫀쫀한 생크림 제형이 부드럽게 발려 피부에 한 겹 코팅한 듯 건강한 막을 생성해준다. 자목숙과 작약의 풍부한 영양 성분 덕분인지 피부 속부터 탄탄하게 차오르는 느낌. 50ml 13만원. 문의 1644-4490 _by 에디터 이주이
쇼파드 러브 쇼파드
‘러브’라는 이름 그대로 화려하고 유혹적인 향을 빨간 보틀에 담았다. 여섯 가지 최상급 로즈 에센스를 메인 원료로 해 흔한 듯 특별한 각기 다른 향조의 장미꽃이 핀 정원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기분이다. 100ml 15만9천원. 문의 080-990-8989 _by 에디터 장라윤
록시땅 이모르뗄 디바인 아이 밤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스킨케어 제품을 접할 때 가장 매혹적인 단어는 ‘항산화’. 프로방스 남부 연안에서 자라는 ‘불멸의 꽃’ 이모르뗄은 고대부터 젊음을 지켜주는 성분으로 알려질 만큼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지녔다. 이를 주성분으로 한 쫀쫀한 텍스처의 아이 크림은 연약한 피부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름, 탄력을 개선해준다고. 직접 바르니 눈가에 은근한 볼륨감이 생기는 듯하다. 15ml 10만원. 문의 02-2054-0500 _by 에디터 이혜미
르네휘테르 까리떼 뉴트리 인텐스 너리싱 데이크림
가늘고 얇아 손상에 취약한 모발을 지녔다. 매일 드라이 전후로 바르는 입소문 난 헤어 에센스도 어딘가 아쉬웠던 것이 사실. 그런데 드디어 정착하고 싶은 아이템이 등장했다. 시어버터와 오일 성분을 담아 적당히 리치한 포뮬러의 에센스 크림. 바르는 즉시 모발에 수분감과 탄력이 생겨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100ml 3만3천원. 문의 1899-4802
_by 에디터 이혜미
끌레드뽀 보떼 볼류마이징 크림
수프림 진주알 1개 크기만큼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발랐을 뿐인데 풍부한 유분감이 느껴지고 적당한 수분이 돌아 하루 종일 촉촉하다. 노화의 첫 징후인 탄력 감소를 개선해 탄탄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완성해준다는 문구가 확 와 닿는다. 50ml 46만5천원대. 문의 080-564-7700 _by 에디터 장라윤
랄프 로렌 폴로 블랙 EDT
신선한 아이스 망고 어코드를 시작으로 실버 알무와즈와 파촐리 느와르로 이어지는 허브 노트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마치 어두워진 밤에 도시를 거니는 우아하고 세련된 남성에게서 풍길 듯한 향. 간결하게 떨어지는 시크한 블랙 보틀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75ml 8만9천원. 문의 080-363-5454 _by 에디터 이주이
라 메르 뉴 컨센트레이트
하루에 60cm 이상 자라는 해초를 발효시켜 바다의 생명력을 그대로 담았다. 피부 장벽을 강화해 손상으로부터 보호하고, 표피의 자연적 개선을 촉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세럼. 사용 10일 후 건조함과 따가움, 붉은 기 등이 완화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뜨거운 여름 태양에 노출되거나 차가운 겨울 스포츠 활동 후 자극받은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한 진정 세럼으로도 탁월하다. 50ml 61만5천원대. 문의 02-6971-3215 _by 에디터 장라윤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