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Pick

조회수: 1406
3월 04, 2020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피부에 환한 빛과 생기를 선사해줄 스프링 뷰티 아이템.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구찌 뷰티 봄므 아 레브르 #2 노 모어 오어키즈
구찌 뷰티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립 컬렉션 세 가지 중 밤 타입 립스틱이다. 그중에서도 이 컬러는 약간 분홍빛이 돌지만 너무 여성스럽지 않고 에디터 입술 본연의 색(매우 옅은 빨강)과 합쳐져 자연스럽게 발색된다. 펄까지는 아니어도 살짝 반짝이는 느낌이 들어 더 마음에 든다. 3.5g 4만8천원. 문의 080-850-0708 _by 에디터 장라윤
프레쉬 슈가 카라멜 하이드레이팅 립밤 리미티드 에디션
즉각적이면서 지속력이 뛰어난 보습 효과로 꾸준히 사랑받는 립밤.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타투이스트로 잘 알려진 미라 머라이어와 협업해 8장의 커스터마이저블 스티커를 함께 제공하는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천사, 달, 꽃, 알파벳 등 다양한 모티브가 담겨 있어 원하는 방식으로 케이스를 연출하는 재미가 있을 듯. 6g 2만7천원대. 문의 080-822-9500 _by 에디터 이혜미
딥티크 임파서블 부케 도 손 오 드 뚜왈렛
계절 또는 기분이나 옷 스타일에 따라 다른 향수를 뿌려야 하냐고 묻는다면 에디터의 대답은 ‘예스’다. 특히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3월에는 움직일 때마다 느껴지는 향으로 그날의 기분이 좌지우지되기도 하니까. 해변에서 불어오는 가벼운 공기 같은 느낌에 수선화 향이 배어 있는 파우더리한 이 향은 약간 쌀쌀한 듯 화창한 3월에 적합하다. 100ml 17만5천원. 문의 02-3479-6049 _by 에디터 장라윤
지방시 땡 꾸튀르 시티 밤 #N200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성이 뛰어난 튜브형 패키지는 여섯 가지 셰이드와 동일한 컬러가 특징이다. 얇고 가볍게 밀착되는 포뮬러는 작은 잡티를 가리기에 좋은 적당한 커버력을 갖춘 데다 은은한 윤광을 부여해 바르는 순간 피부가 고급스럽게 표현된다. 30ml 6만6천원. 문의 080-801-9500 _by 에디터 이혜미
에스티 로더 퍼펙셔니스트 프로 래피드 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효모와 당밀, 두 가지 발효 성분과 비타민 C를 함유해 미백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투명한 에센스 제형이 산뜻하게 스며들어 지성 피부인 에디터 기준에도 합격. 얼굴에 발랐을 때 마치 수분 에센스를 바른 듯 충분한 보습감이 느껴지는 것도 마음에 든다. 50ml 16만5천원. 문의 02-6971-3212 _by 에디터 이주이



디올 어딕트 스텔라 글로스 #976 비 디올 스타
한층 통통해진 스펀지 타입의 곡선형 애플리케이터를 더해 양 조절이 용이한 데다 입술 위에 한번만 톡톡 눌러 발라도 충분히 발색된다. 플럼핑 제품 특유의 자극이 느껴지지 않고, 입술에 보호막을 씌운 것 같은 뛰어난 보습 효과를 지녀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을 때에도 즐겨 사용하게 될 듯. 6.5ml 4만4천원대. 문의 080-342-9500 _by 에디터 이혜미
나스 오버러스트 치크 팔레트
색조 팔레트를 구매하면 대개 한 가지 색상 정도는 마음에 들지 않기 마련인데, 나스 컬러 셀렉션은 늘 믿고 사는 편이다. 따뜻한 빛에서 영감을 얻어 구성한 여섯 가지 하이라이터와 블러시로 브론징 메이크업부터 청순 가련한 메이크업까지 연출할 수 있다. 뭉침 없이 발리는 부드러운 텍스처도 만족스러운 편. 4.5gX6 7만9천원대. 문의 02-6905-3747 _by 에디터 이주이
겔랑 오키드 임페리얼 래디언스 세럼
스킨케어 루틴에 이 세럼을 추가한 후 한결 밝아진 피부 톤과 건강한 윤기로 만족스러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피부에 바르면 코팅을 한 겹 입힌 듯 즉각적인 빛을 부여하는데,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 용기는 재생 원료로 제작했다고 하니 환경에도 착한 제품. 30ml 70만8천원. 문의 080-343-9500 _by 에디터 이주이
끌레드뽀 보떼 라 크렘므
무엇보다도 무려 60여 가지 성분이 들어 있는데 뻑뻑하지 않고 가볍고 부드러운 포뮬러가 마음에 든다. 저녁이라면 또 모를까, 아침에는 빨리 발리고 산뜻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에 더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니까. 따로 페이스 오일을 바를 필요가 없을 정도로 하루 종일 광이 나고 촉촉한 피부가 느껴졌다. 30ml 68만원대. 문의 080-564-7700 _by 에디터 장라윤
샹테카이 퍼펙트 블러 피니싱 파우더
특유의 들뜨는 듯한 느낌 때문에 피해왔던 파우더. 하지만 이 제품을 알게 되면서 파우더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했다. 홍조나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주고 얼굴에 적당한 광채를 돌게 하는 동시에 유분기도 잡아주어 오후만 되면 무너지던 화장이 끄떡없다. 파라벤, 인공 향료, 프탈레이트, 글루텐으로부터 자유로워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 8g 11만6천원. 문의 02-517-0902 _by 에디터 이주이
수향 리리 컬렉션 #세리 향초
환경에 굴하지 않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는 노란 민들레 꽃을 모티브로 삼은 향초. 핑크 자몽과 아이리스 꽃의 상큼한 향연으로 시작해 달콤한 바닐라와 감각적인 사이프러스로 마무리되는 매력적인 향을 지녔다. 향을 피우면 밝고 상쾌한 에너지가 공간에 가득 찬다. 200g 5만5천원. 문의 02-516-5618 _by 에디터 이주이
샤넬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
2017년 처음 선보인 대표적 향수를 보다 섬세하게 해석했다. 향수를 뿌린 뒤 첫 느낌은 꽃향기가 강하게 느껴진다는 것. 부드러운 그라스 투베로즈를 중심으로 재스민, 일랑일랑, 오렌지 블로섬 등 총 네 가지 플로럴 노트를 사용해 봄에 잘 어울리는 로맨틱한 감성을 불러일으킨다. 100ml 23만9천원. 문의 080-332-2700 _by 에디터 이혜미
라프레리 스킨 화이트 캐비아 아이 엑스트라오디네어
표정대로 생기는 자연스러운 주름을 미워하진 않지만, 깊은 눈가 주름과 다크서클은 자꾸 신경 쓰인다.이 제품은 건축의 기본 원리에서 영감을 얻어 명암의 대비, 빛과 그림자, 곡선 표면의 빛 반사 등 새로운 시각으로 눈 주름에 접근한 결과물. 사용 후 10일째부터는 확실히 어둡고 칙칙한 눈가 피부 톤 문제가 해결되고 있음이 느껴졌다. 내장된 세라믹 애플리케이터로 마사지하면 페이스 마사지를 받는 듯하다. 20ml 70만6천원. 문의 02-511-6626 _by 에디터 장라윤

※ 장라윤(40대 건성), 이혜미(30대 민감성), 이주이(20대 지·복합성)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