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ffany Paper Flowers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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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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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롭게 선보이는 파인 주얼리 컬렉션을 최초로 본다는 것은 경험하기 힘든 일이다. 이번 홍콩에서 개최된 블루북 컬렉션 쇼에서는 진귀한 하이 주얼리들 사이에 아름다운 정원이 연출되었다. 올해 티파니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페이퍼 컬렉션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티파니 최고예술경영자 리드 크라코프가 선보이는 첫 번째 주얼리 컬렉션인 티파니 페이퍼 플라워(Tiffany Paper Flowers)가 놓인 공간 자체도 특별했다. 은빛으로 빛나는 실내 정원 형태의 ‘그린 하우스’ 구조물 안에 마치 살아 있는 식물처럼 주얼리를 세팅해 모두의 눈을 사로잡았다. 티파니에서 오래도록 경애해 마지않는 정제된 자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재탄생시킨 페이퍼 플라워 컬렉션은 아주 다양한 방식으로 해석되었는데, 이러한 자유로움은 역시 티파니이기에 가능하다.
리드 크라코프의 놀라운 아이디어는 종이로 만든 꽃에서 시작되었다. 만개한 꽃이 바람에 흩어지다 플래티넘 핀에 의해 고정된 형태를 모티브로 상상 속 창조물을 현실로 구현한 것. 크라코프는 “페이퍼 플라워는 현존하는 파인 주얼리의 법칙에서 자유롭습니다. 럭셔리와 격식이 반드시 공존할 필요는 없으며, 최상의 원석과 메탈을 소재로 한 주얼리 피스도 일상적인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음을 여실이 보여주는 컬렉션이죠”라고 이야기한다. 그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티파니의 상징과도 같은 옐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반딧불이 네크리스. ‘자연주의’를 주제로 다양한 꽃의 아름다움과 자연 속을 노니는 생물들이 등장한다. 이 모든 것을 구성하는 데 기본이 되는 것은 역시 희소가치 높은 다이아몬드와 컬러 젬스톤이다. 천연의 파란색과 보라색의 탄자나이트가 완벽하게 폴리싱한 플래티넘에 자리 잡아 새로운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도회적인 삶이 자연의 세계와 교차하는 도시적 여성미를 담은 이 컬렉션은 ‘행운(luck)’의 의미를 지닌 4개의 꽃잎과 달리 페이퍼 플라워에 담긴 3개의 잎은 ‘행복(happiness)’이라는 스토리를 담아 티파니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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