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즈 역사상 최초의 웨지힐과 인비저블 슈즈를 창조하고, 오드리 헵번을 위한 맞춤 구두인 오드리 플랫 슈즈부터 메릴린 먼로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영화 <7년 만의 외출>의 명장면에서 그녀가 신은 샌들까지, 구두의 역사와 한 시대를 풍미한 유명 인사들의 발에는 늘 페라가모 슈즈가 함께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발에 꼭 맞는 편안하고 완벽한 구두를 창조하기 위해 일생을 바친 구두의 전설이자 천재 디자이너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1만 개가 넘는 기록적인 슈즈 컬렉션을 보유하며 그와 브랜드 페라가모의 명성을 고스란히 증명한다. 페라가모의 아이콘인 오드리 슈즈, 바라 슈즈처럼 탄생 시대를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모던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이 특징인 페라가모의 많은 슈즈 아카이브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재해석되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페라가모 빈티지 슈즈 디자인에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요소를 접목한 새로운 아이콘을 출시해 슈즈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바로 1939년 할리우드 여배우를 위해 특별히 제작한, ‘컬럼 힐(Column Heel)’에서 영감을 받은 플라워 힐 컬렉션이 그 주인공. 4개의 원통형 코르크 조각으로 만든 컬럼 힐의 단면이 마치 꽃처럼 보인다는 것에 착안해 ‘플라워 힐’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매혹적인 골드빛 플라워 힐 컬렉션은 여성스럽고 차분한 컬러 팔레트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착용하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깔끔하고 베이식한 펌프스부터 페라가모를 상징하는, 리본 모티브를 더한 펌프스와 플랫, 샌들, 슬리퍼까지, 이 모든 슈즈에는 볼륨감 있는 플라워 힐을 접목해 독보적인 개성을 뽐낸다. 특히 지난 시즌부터 메가 트렌드로 등장한 뮬 디자인은 맨발에는 물론 컬러감 풍부한 양말과 함께해 위트 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소재 역시 페이턴트, 소가죽, 벨벳, 스웨이드 등 다양하게 선보여 선택의 폭을 넓혔으니 이제 본인의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소재의 플라워 힐 컬렉션은 온라인 공식 사이트 혹은 전국의 페라가모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3430-7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