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tch your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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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1, 2017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샤넬의 신제품 립스틱, ‘르 루쥬 크레용 드 꿀뢰르’는 같은 크레용 타입의 립 제품도 샤넬에서 만들면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11가지 컬러의 이 특별한 점보 립 크레용이 선사할 즐거운 컬러의 마법이 지금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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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팝 컬러, 편안한 포뮬러가 선사하는 컬러의 마법
다양한 립 제품을 접해보았지만, 근래에 감탄할 정도로 만족스러웠던 립스틱은 샤넬의 신제품, ‘르 루쥬 크레용 드 꿀뢰르’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샤넬만의 우아하고 세련된 컬러, 바르는 순간 입술에 녹아들 듯 부드럽고 촉촉하게 발리는 텍스처, 더불어 제품을 꺼내어 바르는 행위마저도 세련된 애티튜드임을 보여주는 모던하고 시크한 패키지까지, ‘역시’ 샤넬이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립 크레용이다. 샤넬의 메이크업 제품은 따지지 않고 믿고 사용할 만큼 컬러적인 면에서 독보적인 퀄리티를 자랑하는데, 이 특별한 점보 롱웨어 립 크레용 역시 컬러적인 부분에서 실망시키지 않는다. 아시아 여성에게 어울리는 여성스럽고 세련된, 그러면서도 눈에 보이는 컬러 그대로 뛰어난 발색력을 선사하는 11가지 컬러는 하나같이 모두 발라보고 싶을 정도로 실용도가 높고 매력적인 컬러로 구성되었다. 무엇보다 감탄한 부분은 각질이 있는 상태의 건조한 입술에 발라도 각질이 부각되지 않고 부드럽고 편안하게 밀착된다는 점이다. 아주 미세하고 섬세한 펄 입자를 함유해 너무 매트하지도, 그렇다고 립글로스처럼 너무 광택이 부각되지도 않으면서, ‘가장 이상적으로 예쁜 컬러와 텍스처’라는 표현이 떠오를 만큼 은은하게 반짝이는 광택과 자연스러운 텍스처가 단연 돋보인다. 더불어 손으로 톡톡 두들기면 피부에 녹아들 듯 부드럽게 블렌딩되어 여러 컬러를 믹스해 나만의 립 컬러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매력 포인트다.
실용적인 멀티 립 크레용
르 루쥬 크레용 드 꿀뢰르는 입술에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멀티 립 크레용’이라는 애칭에서 엿볼 수 있듯 블러셔로도, 아이섀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아이템인 것.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컬러 발색 또한 자연스럽고 뭉치지 않아 크림 블러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마치 그림을 그리듯 크레용을 볼에 슥슥 터치한 후 손가락으로 블렌딩해주면 끝! 편안하고 크리미한 텍스처가 양 볼 혹은 눈가에 부드럽게 녹아 자연스러우면서 생기 넘치는 컬러를 더해준다. 여러 번 덧발라 선명하게 연출할 수도 있고, 여러 컬러를 믹스해 내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재창조할 수도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11가지 팝 컬러의 매혹적인 컬러 플레이를 즐겨볼 것. 1.2g 4만2천원.


문의 080-332-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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