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in 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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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01, 2017

에디터 권유진

오로지 가볍고 우아한 코롱 향수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아주 유니크하고 풍부한 향과 스토리를 담은 ‘코롱 압솔뤼’ 향수만 선보이는 프랑스 크리에이티브 퍼퓸 하우스 ‘아틀리에 코롱’. 이 브랜드의 스토리를 더욱 풍요롭게 하는 커플이자 CEO인 크리스토퍼 세르바셀과 실비 갠터가 우리를 캘리포니아 클레망틴 나무가 늘어선 길로 인도해줄 신제품 향수를 들고 직접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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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 코롱과는 조금은 다른, 아틀리에 코롱만의 ‘코롱 압솔뤼’에 대한 개념이 다소 생소하다. 전반적으로 시트러스 계열을 베이스로 한 이유가 있나? 솔직히 말씀드리면 크리스토퍼와 저는 어릴 때부터 코롱만 사용하고, 둘 다 시트러스 계열을 좋아했어요. 풍부하고 깊으면서도 지속력을 지닌, 그러면서도 시트러스의 상쾌함이 느껴지는 코롱을 찾아봤지만, 그런 향을 발견할 수 없었죠. 그래서 만들어낸 것이 코롱의 시트러스 향을 담고, 원액 함유량을 높인 더 세련되고 우아한 코롱 압솔뤼예요. 우리의 원액 함유량은 전통적인 코롱을 훨씬 웃도는 수치랍니다. 실제로 코롱 압솔뤼의 원액 함유량은 15~20%인 데 반해 오 드 코롱은 불과 5% 미만이죠. 코롱 압솔뤼는 사실 원액 함유량 측면에서 본다면 퓨어 퍼퓸에 가까워요. 우리의 사명은 전통적인 코롱 재료인 시트러스의 우아함과 상쾌함을 선사하면서도, 퓨어 퍼퓸의 깊고 풍부한 향 지속력을 동시에 갖춘 향을 만들어내는 것이에요.




Q 2 많은 니치 향수 브랜드 중, 아틀리에 코롱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인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아틀리에 코롱만의 ‘균형’을 좋아합니다. 상쾌하면서도 우아한 것이 특징이죠. 또 각각의 제품은 캐릭터가 뚜렷해 누구나 쉽게 구분해서 향을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에요. 우리는 항상 최고의 천연 오일을 사용하고 최상의 퀄리티와 최고의 함유율로 향수를 만들고 있어요. 한 가지 코롱 압솔뤼를 만들 때, 이미 존재하는 다른 어떤 향수보다도 독보적이고 유니크한 향을 만들어내기 위해 2~5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죠. 아틀리에 코롱의 고객처럼 우리도 유니크하고 우아한 느낌을 경험하기를 원하는데, 그것이 오늘날의 니치 퍼퓸 브랜드가 최우선시해야 할 옵션이라 생각해요.




Q 3 신제품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를 탄생시키게 된 스토리를 들려달라. 영화와 사진에 대해 열정적인 우리 부부는 캘리포니아 로드 트립을 결심했고, 여행을 통해 할리우드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미국 영화 산업의 요람으로 불리는 도시에서 전설적인 영화의 탄생을 목격했으며, 곳곳에서 영화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느낄 수 있었죠. 또 클레망틴 나무가 늘어선 길을 따라 차를 타고 달리는 동안 그린 프루티 계열 향의 매력에 빠져들었어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코롱 압솔뤼에 대한 영감을 얻어, 꿈과 자유를 노래하는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를 만들게 되었죠. 클레망틴 캘리포니아는 경쾌하면서도 즐거운 코롱 압솔뤼입니다. 분위기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겨울이나 아침에는 상쾌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뿌리면 좋고, 여름밤의 파티에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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