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 2016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koo eun
2016년 3월 17일부터 24일까지, 바젤의 중심인 메세 바젤 센터는 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했다. 세계 최대의 시계 & 주얼리 박람회, ‘바젤월드’의 뜨거운 분위기를 전한다.
오메가, 롤렉스, 위블로, 불가리 등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홀 1의 입구.
오픈 시간은 오전 9시, 15분 전부터 이곳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반대편 홀 2의 2층에는 글로벌 언론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 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
바젤월드가 개최되는 메세 바젤을 포함해 바젤 시내 곳곳을 누비는 트램.
바젤월드 기간 동안에는 브랜드의 ‘움직이는 광고판’ 역할을 한다. |
거대한 원형 우주선을 연상케 하는 메세 바젤 센터의 상징적인 건축물.
그 아래에는 트램 정류장이 있다. |
이곳이 바로 축제의 현장임을 증명하듯 바젤월드 입구 곳곳에서는 음악 밴드의 공연은 물론 브랜드에서 주최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
바젤월드의 개최를 알리는 메세 바젤 센터의 주변 풍경. 오른쪽에 이곳의 상징적인 건물로 자리매김한 라마다 호텔이 보인다.
3월, 봄과 함께 시작되는 바젤월드를 찾은 방문객은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다. |
바젤월드는 무역의 중심지이자 바젤의 중심, 메세 바젤 센터에서 개최된다.
센터 앞에 설치된, 관람객과 여행객을 위한 이정표. |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로 접어들면,
카페테리아 앞에 샴페인 부스가 설치되어 더욱 흥겨운 분위기를 만든다. |
바젤월드에는 무려 1천5백 개에 달하는 시계 및 주얼리, 원석 등 관련 브랜드들이 대거 참가한다. 이 기간에는 전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 기자, 대중이 이곳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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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월드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어 나가면 아름다운 라인 강이 펼쳐진다.
한 해의 가장 큰 행사임을 상징하는 바젤월드의 깃발이 라인 강의 물결과 함께 펄럭인다.. |
바젤월드의 또 다른 재미는 경이롭기까지 한 장인의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블랑팡 부스에서 목격한 장인의 시연 모습. |
바젤월드에선 브랜드의 개성과 DNA가 느껴지는 부스 디자인을 보는 재미도 있다.
브랜드의 상징적인 워치를 외벽 전면에 스크리닝한 블랑팡 부스. |
스위스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워치 브랜드 파텍 필립은 그들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부스 쇼윈도에 전시해 위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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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마트 워치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관람객이 태그호이어 부스 앞에 전시된 스마트 워치를 테스트해보고 있다. |
제니스는 올해 ‘엘프리메로 36000 vph 클래식 카’ 출시를 기념해 ‘제니스X우버 택시 이벤트’를 실시했다. 바젤월드 방문객을 클래식 카로 에스코트해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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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이라고 불리며 아름다운 디자인을 뽐내는 에르메스 부스에서 시계를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
바젤월드의 중심에는 오메가가 있다. 홀 1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 끝에 거대한 오메가 부스가 마치 이곳의 주인임을 암시하듯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