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04, 2023
스위스 워치메이커 오메가는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한 2개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M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소설을 바탕으로 촬영한 영화 25편은 어느덧 전 세계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 잡았고, 오메가 시계는 1995년 <007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혁신적이며 스타일리시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린에서 점차 발전을 거듭해가는 제임스 본드처럼 오메가 시계도 놀라운 혁신을 선보여왔다. 오메가의 히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소중한 만남, 오메가 CEO와 다니엘 크레이그와의 의미 있는 인터뷰 타임.
이언 플레밍(Ian Fleming)의 소설을 바탕으로 촬영한 영화 25편은 어느덧 전 세계 영화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자리 잡았고, 오메가 시계는 1995년 <007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도 혁신적이며 스타일리시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스크린에서 점차 발전을 거듭해가는 제임스 본드처럼 오메가 시계도 놀라운 혁신을 선보여왔다. 오메가의 히스토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 소중한 만남, 오메가 CEO와 다니엘 크레이그와의 의미 있는 인터뷰 타임.
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 제임스 본드를 말하다
오메가가 제임스 본드의 시계로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영화 출연은 결코 간접 광고를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1995년에 의상 디자이너 린디 헤밍(Lindy Hemming)이 오메가를 선택했습니다. 제임스 본드는 영국 해군 사령관으로, 스파이지만 세련된 남자이기도 합니다. 오메가는 제2차 세계대전 시 영국 육군에 가장 많은 물량의 시계를 공급한 업체였습니다. 여기에서 연결 고리가 탄생했습니다. <골든아이(Golden Eye)> 이후 오메가의 다이버 시계가 제임스 본드의 세계에 등장할 수 있었고, 오메가와 007의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온 프로덕션과의 관계를 설명한다면?
팀 정신으로 결속된 진정한 컬래버레이션입니다. 그리고 이 컬래버레이션의 성공은 007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마이클 G. 윌슨(Michael G. Wilson)과 바버라 브로콜리(Barbara Broccoli)와 쌓아온 긍정적인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탄생 60년이 지난 후에도 제임스 본드가 인기 있는 이유는 뭘까요?
제임스 본드는 늘 현대적인 남성으로 그려집니다. 그렇기에 흥미로운 인물로서 어느 시대에나 현대적인 아이콘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프로듀서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스크립트와 제임스 본드가 행동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춰 그 시대에 맞는 제임스 본드를 보여주죠. 이러한 관점에서 제임스 본드는 영향력을 잃지 않고 지속적으로 모두에게 커다란 영감을 주는 인물입니다.
제임스 본드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제임스 본드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대해 질문을 받는 일이 종종 있는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에서 그가 착용한 시계는 폭발하지도, 손상되지도 않았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오메가 시계를 차고 있지 않은 제임스 본드는 상상하기 힘들죠. 그의 시계는 분명히 견뎌낼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차기 제임스 본드는 누가 될까요?
누구인지 이름을 대기는 어렵죠. 다니엘이 선택되었을 때도 이를 예상한 사람들은 많지 않았어요. 누구든 간에 새로운 배우는 그만의 개성을 보여주어야 하겠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제임스 본드라는 인물을 새롭게 해석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찾아야 할 것은 60년을 이어온 본질입니다.
새로운 시계 정보가 궁금하군요.
오메가가 원하던 것은 시계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메가 시계의 마법이죠. 첫째로, 이 시계의 블루 컬러는 27년 전 제임스 본드가 최초로 착용했던 블루 컬러의 시계를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착용한 메시 브레이슬릿을 장착했죠. 이를 통해 오메가가 등장한 최초의 007 영화와 마지막 영화 사이의 연속성을 보여줍니다. 케이스 백에는 19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가장 아이코닉한 장면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백 애니메이션이 흥미롭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제임스 본드가 걸어온 60년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모든 영화에 나오는 유일한 장면이며, 모든 것과 이어지는 연결 고리입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디자인을 갖추었고, 영구적으로 움직이며 제임스 본드의 시대를 초월한 모습을 상징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메가 워치메이킹을 정의한다면?
우리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메가의 ‘마법’에 대해서 굳게 믿고 있지요. 오메가의 DNA를 잃지 않고 기술을 놀라움으로 바꾸는 일, 저는 이것을 ‘마법’이라고 부릅니다. 오메가는 혁신과 도전을 사랑하고, 고객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를 소중히 여깁니다. 오메가는 이러한 마법을 현실로 불러오는 브랜드입니다.
다니엘 크레이그, 오메가를 말하다
무엇이 제임스 본드와 오메가를 서로에게 그렇게 완벽한 존재로 만드나요?
본드는 시간을 지키는 시계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시계는 스파이라는 직업을 고려해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충격을 견디고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죠. 본드 영화에서 착한 모든 오메가의 시계는 영화에서 여러분이 확인했듯 매우 극한의 상황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위기를 함께 헤쳐왔을 뿐만 아니라 항상 같은 모습과 기능을 유지했습니다. 더불어 디자인적으로도 그 시계들은 매우 우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제임스 본드는 매우 엄격한 기준에 자신을 맞췄고, 오메가의 시계 역시 그 연장선에 있었습니다.
영화에서 시계 역할은 누가 결정하나요?
오메가가 영화 제작사와 협업하며 관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그것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영화 속 본드가 활용하는 가젯은 본드 영화 속에서 중요한 실마리를 풀어가는 역할을 하죠. 바로 그 정점에 오메가가 있습니다. 단지 시간을 알려주는 것일지라도, 그것은 스토리텔링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최근 영화에서 빈티지 DB5 자동차가 나오는데, 제임스 본드에게 어울릴 것 같은 빈티지 오메가 시계가 있나요.
1969년식 씨마스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착용하고 여전히 아름답게 구동하고 있어요.
그 제품을 제외하고, 당신이 데일리 워치로 선택한 오메가 시계는 무엇인가요?
<007 스펙터>에서 착용했던 씨마스터 제품 역시 너무 좋아하는 제품입니다. 나토 스트랩을 매칭해서 좀 더 캐주얼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죠.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에 대해 얘기해보죠.
당신은 옛날 제임스 본드 영화를 본 적이 있나요? 저는 예전 시리즈를 많이 보는 편이죠. 아주 많이 봐요. 특히 저희가 촬영할 때는 영화를 찍기 전에 항상 다시 봅니다.
제임스 본드가 지속적으로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영화 제작자인 브로콜리가 영화를 만드는 방식은 항상 특별한 행사를 기획하는 것과 같습니다. 시계부터 자동차, 테마송까지 모든 것이 말이죠. 이러한 디테일이 공개될 때 언제나 큰 화제가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러한 방식을 유지하는 한, 제임스 본드 영화의 인기는 앞으로 60년은 더 지속될 것 같네요.
1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런던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함께한 오메가의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Raynald Aeschlimann)과 다니엘 크레이그.
2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 기념 씨마스터 다이버 300M 42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 영화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씨마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다. 실제로 007 영화 테마를 반영해 특별한 미세 구조 금속회로 장식한 사파이어 하단의 케이스 백에 제임스 본드 실루엣과 회전하는 건 배럴이 등장하는 명성 높은 007 오프닝 시퀀스를 새겨 넣었다.
3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타임피스. 오랜 기간 눈부신 광채를 유지한다고 알려진 오메가의 18K 캐노푸스 골드™(Canopus Gold™)로 제작했다. 자메이카 국기를 연상시키는 베젤에는 엑스트라 다크 포레스트 그린에서 올리브, 옐로, 골드, 골드/코냑을 거쳐 코냑까지 10가지 트로피컬 컬러를 띤 그린 및 옐로 천연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
2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 기념 씨마스터 다이버 300M 42mm 사이즈의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 영화 <골든 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착용한 씨마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시계다. 실제로 007 영화 테마를 반영해 특별한 미세 구조 금속회로 장식한 사파이어 하단의 케이스 백에 제임스 본드 실루엣과 회전하는 건 배럴이 등장하는 명성 높은 007 오프닝 시퀀스를 새겨 넣었다.
3 제임스 본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타임피스. 오랜 기간 눈부신 광채를 유지한다고 알려진 오메가의 18K 캐노푸스 골드™(Canopus Gold™)로 제작했다. 자메이카 국기를 연상시키는 베젤에는 엑스트라 다크 포레스트 그린에서 올리브, 옐로, 골드, 골드/코냑을 거쳐 코냑까지 10가지 트로피컬 컬러를 띤 그린 및 옐로 천연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