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chanted by Séries Limité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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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06, 2022

에디터 배미진















때로 와인은 병을 감싸는 레이블과 보틀 디자인으로도 매혹적일 수 있다. 메종 카스텔(Maison Castel)의 세리 리미떼(Se´ries Limite´es) 시리즈 역시 그런 묘한 오라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 최대 규모의 와인 생산자인 카스텔 프레르에서 비롯된 브랜드 메종 카스텔. 이 중 세리 리미떼 3인방은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 2020에서 각각 골드, 실버,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든 레드 와인(65% 시라, 18% 그르나슈, 8% 무르베드르, 9% 카리냥) 깊고 강렬한 ‘랑그도크 페즈나 AOC’ , 그르나슈 60%와 40% 시라의 배합으로 야생 딸기 향으로 시작해 은은한 스모크 향과 검은 후추의 복합적인 향을 머금은 레드 와인 ‘지공다스 AOC’, 그리고 100% 비오니에 품종의 화이트 와인으로 진한 황금빛을 발하며 풍성하면서도 상쾌한 풍미를 자랑하는 ‘꽁드리유 AOC’ 순이다. 3년에서 12년까지 숙성 가능한 세리 리미떼 3인방은 얼마 전 서울 안다즈 강남 호텔에서 다양한 육류와 해산물 요리와의 와인 페어링 행사를 갖고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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