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패딩의 또 하나의 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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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04, 2017

에디터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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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패딩 전성시대라 불리는 지금, 또 하나의 패딩 브랜드가 한국을 찾았다.

바로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보온성과 방수력, 디자인, 소재 등 어느것  하나 흠잡을 것 없이 완벽한 이탈리아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에르노(Herno)’다.

일명 ‘청담 패딩’이라 불리며 해외 현지, 혹은 직구 사이트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에르노는 이미 몇 해 전부터 럭셔리 패딩의 대명사 몽클레르, 이제는 국민 점퍼 아이템이 된 캐나다구스와 나란히 프리미엄 패딩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다.

본래 패딩은 패션성보다는 혹한을 막는 ‘보온’의 기능성으로 선택되는 아우터이기에, 날씬한 라인을 살리기보다는, 특유의 울퉁불퉁한 형태로 디자인을 포기했어야만 했다.

하지만 에르노는 70여 년의 전통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따뜻하면서도 얇고 가벼운 고품질의 다운 제품을 실현해,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 많은 패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2월 1일 청담동에 오픈한 에르노 플래그십 스토어는 에르노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레사(Lesa) 지역의 자연환경을 표현하기 위해 자연 친화적 콘셉트로 꾸몄다.

매장 내벽은 슬레이트(slate)와 플란넬(flannel) 같은 천연 소재를 사용했고, 매장의 가운데 벽은 다양한 식물을 활용해 마치 정원과 같은 느낌을 준 것.

입구를 통해 매장으로 들어가면 수직으로 물이 흐르는 장치가 외부에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 네임이기도 한 에르노 강을 의미한다고.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이번 시즌 새로운 소재를 융합한, 방풍과 방수 기능에 특화된 라미나르(Laminar) 컬렉션과 함께 그래픽 디자이너 피에르 루이 마샤(Pierre-Louis Mascia)와 협업해 출시한 캡슐 컬렉션을 판매 중이다.

문의 02-541-7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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