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e Prec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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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박경실(객원 에디터) | photographed by  lee yong in

결혼을 앞두고 평생을 함께 지낼 새 가족에게 보내는 첫 선물, 예단. 전통적 예단으로 중요하게 손꼽는 이불과 반상기, 은수저, 예단비를 더욱 기품 있고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보자기 포장법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Mad but s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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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과 열정. 지난 10월 마카오에서 열린 로저드뷔의 이벤트는 놀라움과 새로움의 연속이었다. 스위스 메이드 시계의 기술력과 워치 혁신가로서의 뜨거운 열정이 결합된 로저드뷔의 신제품 워치를 만나는 특별한 시간. 계속 읽기

바쉐론 콘스탄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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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의 초박형 시계를 대표하는 모델로, 케이스 두께가 8.5mm에 불과하다.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인 칼리버 2450 Q6를 장착해 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하며 약 4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제공한다. 바 인덱스, 시·분·초침으로 간결하게 구성한 유백색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날짜창을 더했으며, 핑크 골드 케이스의 지름은 40mm다. 문의 02-2118-6116 계속 읽기

Everything old is new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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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혜미

트렌드의 화살이 1980년대를 겨냥한 2018년 F/W 시즌, 런웨이는 어느 때보다 강렬한 레트로 무드로 가득했다. 아찔하게 짧은 헴라인과 풍성한 어깨, 화려한 플로럴 프린트가 어우러진 생 로랑의 파티 드레스를 필두로 반짝이는 애니멀 패턴의 향연이 이어진 톰 포드, 과장된 실루엣과 네온 컬러가 한눈에 봐도 과거의 그것을 꼭 빼닮은 마크 제이콥스의 수트까지. 그 밖에도 발렌시아가, 지방시, 구찌, 베르사체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만큼 많은 브랜드가 정확히 30년 전으로 회귀한 듯한 룩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어진 2019년 크루즈 컬렉션에서도 패션 월드의 시선은 여전히 과거로 향한 모습이다. ‘어글리 시크’로 대변되는 1990년대 무드를 완벽하게 재현해 상하의 모두 형형색색의 프린트로 물들인 프라다, 샤넬, 에밀리오 푸치, 베르사체, MSGM 등이 대표적인 예. 그뿐 아니라 루이 비통은 1960년대 모즈 룩을 연상시키는 각종 스트라이프, 도트 등 기하학 패턴과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를 세련된 방식으로 해석하며 찬사를 얻었고, 에트로는 크루즈 컬렉션 키 아이템으로 1970년대에 유행한 바이어스 컷의 미디 드레스를 여러 벌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계속 읽기

<예술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갤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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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혜미

우리 중 대부분은 갤러리스트라는 존재를 알고 있다. 하지만 갤러리스트의 실체를 명확히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작가를 선별하고 후원하며, 작품 가격을 결정하고 판매해 작가와 이익을 공유하는 이들. 따라서 위대한 예술가와 중요한 미술의 흐름이 탄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들이 바로 갤러리스트다. 그럼에도 갤러리스트는 영리를 취한다는 이유로, 또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지 않은 예술 산업에서 활동한다는 이유로 전문 경영자로서 크게 인정받지 못해온 게 사실이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저자 김영애는 프랑스에서 오랜 시간 미술사를 공부한 경력과 지난 10여 년 동안 미술 시장 현장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을 토대로 갤러리와 갤러리스트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책을 써 내려갔다. <예술의 모든 순간에 존재하는 갤러리스트>는 카스텔리 갤러리의 레오 카스텔리, 가고시안 갤러리의 래리 가고시안, 화이트 큐브의 제이 조플링 등 유럽과 미국에서 현대미술 시장의 성공을 주도한 업계 최고의 갤러리스트를 비롯해 존슨 창과 로렌츠 헬블링, 호세 쿠리와 모니카 만수토 등 아시아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갤러리스트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생생한 녹취록과 인터뷰를 통해 유명 전시와 컬렉션이 성사된 과정, 흥미로운 현장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더불어 세계 미술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까지 살필 수 있는 책인 만큼 예술가, 컬렉터, 예술 애호가, 예술 경영 전공생뿐 아니라 경영학, 심리학 전공생 모두에게 권할 만하다. 가격 1만8천원(마로니에북스). 계속 읽기

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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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뉴욕의 건축물에서 영감을 얻어 수직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강조한 티파니 T 컬렉션에 신제품을 추가했다. 섬세하고 얇은 두 줄의 체인으로 구성한 브레이슬릿이 특징으로 옐로 골드, 로즈 골드, 메탈 등 다채로운 소재로 선보이며, 중앙에 위치한 2개의 T 모티브에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한 광채를 발한다. 모던한 디자인으로 남녀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여러 개를 레이어링하면 한층 멋스럽다. 문의 02-547-9488 계속 읽기

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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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O에 따른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한 여성 시계로 매트한 블랙 레더 스트랩, 광택이 도는 레드 레더 스트랩, 그레이 컬러의 새틴 패브릭 스트랩을 스페셜 박스에 담아 제공한다. 미도의 오토매틱 칼리버 80으로 구동하며 투명한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 80시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추었으며 머더오브펄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위치한 창을 통해 날짜를 읽을 수 있다. 문의 02-3149-9599 계속 읽기

[ART+CULTURE 18/19 WINTER SPECIAL]_‘문화 예술 허브’를 둘러싼 아시아 도시들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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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중앙경찰서, 빅토리아 감옥 등 옛 정부 건물들과 헤어초크 앤드 드 뫼론이 설계한 현대미술 공간 JC 컨템퍼러리 등이 모여 있는 홍콩 센트럴 지구의 복합 단지 타이퀀 센터 포 헤리티지 앤드 아트(Tai Kwon Center for Heritage & Art). 갤러리 3층의 ‘감옥’ 콘셉트 공간에 마련된 철제 침대에 누워서 영상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을 보면 ‘이래서 홍콩은 지지 않는구나’ 싶다. 홍콩뿐이랴. 상하이, 베이징, 타이베이 등 ‘차이나 네트워크’의 문화 예술 시너지는 엄청나다. 제약이 있다 해도 ‘예술’의 이름으로 허용되는 자유는 확실히 다른 것일까. ‘크리에이티브 허브’를 둘러싼 아시아 도시들의 행보가 흥미롭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