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pirit of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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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 2019

에디터 이혜미 | 포토그래퍼 박재용(제품컷)

기존의 여행용 가방과는 확연히 다르다. 출장과 여행길의 이상적 동반자, 몽블랑 #MY4810 나이트플라이트 트롤리 컬렉션은 작은 디테일이 만들어낸 큰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이를 애용하는 인플루언서 3인의 이야기를 통해 그 면면을 소개한다.

블랙과 실버컬러의 #MY4810나이트플라이트 트롤리 캐빈 사이즈, 미디엄 스몰 사이즈 모델과 #MY4810 나이트플라이트 플랩 백팩.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도시의 탐험가와 모험가를 위해 탄생한 몽블랑의 #MY4810 나이트플라이트 트롤리 컬렉션. 여행 가방이 갖춰야 할 내구성, 실용성은 물론 뛰어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까지 겸비했다. 당일 여정에 적당한 파일럿 케이스, 컴팩트 캐빈 사이즈부터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미디엄 스몰, 미디엄 라지 사이즈까지, 총 여섯 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로 선보이며 실버, 블랙 컬러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무엇보다 사용자 개개인의 취향과 편의를 고려한 정교한 설계와 디테일, 장식 등이 돋보인다.









남훈(크리에이티브 디렉터, @alannam1)
올해 7월, 이탈리아인이 가장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하나인 스페인 포르멘테라섬을 방문했습니다. 밀라노에서 1시간 30분가량 비행기를 타고 이비자에 도착해 또다시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여정이었어요. 5일간 머물 예정이라 짐이 적지 않은 편이었지만 최대한 콤팩트하게 꾸려야 했고, 특히 비행기와 페리 안에 실을 트롤리 역시 가볍고 작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유한 다양한 여행 가방 중 자연스럽게 몽블랑의 #MY4810을 선택했죠. 아무리 고급 브랜드의 트롤리라고 해도 무거운 가방을 들고 출장이나 여행을 떠나는 건 몹시 힘든 일이잖아요. 직접 핸드 캐리하지 않는다 해도 지나치게 고급스럽거나 민감한 소재라면 숙명적으로 스크래치가 나게 마련이고요. 그런데 #MY4810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라 그 견고함에 견주어볼 때 매우 가볍고 상처도 잘 나지 않더라고요. 그뿐 아니라 손의 방향에 따라 부드럽게 움직이며 360도 회전하는 볼 베어링 휠은 트롤리를 끌어보는 즉시 본능적으로 깨닫게 해줍니다. 이 제품이 여행에 무거운 짐이 아니라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사실을요.

 





1 초경량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트롤리 전면에 몽블랑의 시그너처인 엠블럼과 ‘M’ 모티브 그루브 패턴을 더했다.

2 브랜드 로고를 음각으로 새겨 넣은 고급스러운 레더 트리밍.

3 360도 회전하는 볼 베어링으로 편안하고 부드럽게 움직이는 휠.






















신동헌(라이프스타일 칼럼니스트, @donato_shin)
업무상 출장이 잦아 백팩보다는 여행용 가방을 자주 사용합니다. 일정이나 짐의 부피에 따라 각기 다른 다양한 여행용 가방을 갖고 있지만, 가장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는 제품이 없었어요. 이틀이나 사흘 정도의 짧은 출장에 함께할 기내용 가방은 특히. 단기 출장일수록 복장에 신경 써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늘 딜레마였습니다. 셔츠를 트롤리에 넣으면 구겨지기 십상이라 보스턴백에 넣어 다니는데, 계속 조심해야 하는 데다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메고 다녀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였죠. 몽블랑의 캐빈 사이즈 트롤리를 열어보자마자 ‘유레카’를 외친 것도 그 때문입니다. 도톰한 격벽 덕분에 옷을 넣어도 구겨지지 않는 구조. 가방을 만드는 입장에서는 작은 가방에 격벽까지 더하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용량이 적어지니 고민이었겠지만, 원래 명품에는 이런 디테일이 있어야 하는 법입니다. 이 가방이야말로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만든, 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을 위한 가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  지퍼가 달린 크고 작은 포켓, 랩톱 보관 공간을 포함해 스마트하고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돋보이는 컴팩트 캐빈 사이즈 트롤리 내부. 3 #MY4810 컴팩트 캐빈과 캐빈 사이즈 모델은 트롤리 후면에 별도의 보조 배터리 수납공간이 위치한다.





















이 올리비아(교육인 & 국제 MC, @olivia_in_korea)
몽블랑의 #MY4810을 사용하며 가장 맘에 든 부분은 다양한 길이로 늘어나는 안정적인 바 익스텐션을 더한 핸들이었어요. 멀티 스톱 시스템을 갖춘 덕분에 꼭 정해진 구간이 아니더라도 원하는 만큼 높이를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었고, 저와 남편, 아이 모두 각자의 키에 알맞게 맞춰가며 트롤리를 같이 사용했어요. 핸들에 덧댄 가죽 디테일은 또 어떻고요. 부드럽고 편안한 그립을 고려한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뿐만 아니라 여행 가방은 브랜드마다 유사한 모양이 많고, 디자인 역시 여타 패션 아이템만큼 다채로운 편이 아니라 작은 액세서리나 포인트 아이템으로 개성을 더하는 게 중요하고 특별한 요소라고 생각해요. #MY4810은 측면에 위치한 컬러 레더 패치 위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 오직 나만을 위한 트롤리라는 느낌이 들게 해주죠. 종종 특별한 퍼스널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하는 러기지 태그 역시 마찬가지고요. 이처럼 작은 요소 하나만으로도 가방에 대한 애정이 배가된답니다.

 





1 어느 높이든 정확하게 손잡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멀티 스톱 바.

2 몽블랑은 고객이 제품을 더욱 특별히 사용할 수 있도록 특정 기간 동안 이니셜 마카쥬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 하기도 한다. 러기지 태그에 원하는 2~3글자를 새겨 넣을 수 있다.

3 이니셜 인그레이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면의 팔각형 레더 인서트. 블랙, 네이비, 레드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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