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바젤월드 개최 1백 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많은 시계 브랜드들 역시 창립 기념일이나 특정 제품의 탄생을 축하하는 에디션을 선보였다. 시계 컬렉터들의 위시 리스트 물망에 오른 제품으로, 오직 2017년에만 만날 수 있으니 서두르도록.
위블로 테크프레임 페라리 70주년 뚜르비옹 크로노그래프 위블로와 페라리. 이 두 브랜드의 만남만으로도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지 않은가. 남자들의 영원한 로망인 페라리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이 특별한 타임피스가 국내에 입고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페라리의 수석 디자이너 플라비오 만초니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시계의 엔진 역할을 하는 위블로의 무브먼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페라리만의 파워풀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는 강렬하고 대범한 외관 디자인이 시선을 압도한다. 시계 측면에 위치한 푸시 버튼을 통해 스트랩을 쉽고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는데, 실제 페라리 485 모델에 사용한 레드 컬러를 더해 디자인적 미학까지 충족시킨다. 이 모든 설명을 다 떠나 다이얼 위에 새겨진 페라리와 위블로 로고,백 케이스에 새긴 ‘Ferrari 70 Years’ 문구만으로도 페라리와 위블로를 사랑하는 남성 마니아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 문의 02-2118-6208 |
(왼쪽부터) 샤넬 화인 주얼리 프리미에르 까멜리아 스켈레톤 하이 주얼리 1987년, 샤넬이 탄생시킨 첫 번째 시계, 프리미에르. 오직 여성을 위해 만든 이 최초의 시계는 샤넬 N°5 향수 병 마개와 방돔 광장의 모양을 본떠 디자인한 매우 모던하면서 여성스러운 제품이다. 올해는 프리미에르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샤넬 인하우스 칼리버 무브먼트를 적용한 다양한 프리미에르 신제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스켈레톤을 샤넬의 상징적인 카멜리아 꽃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 시계는 샤넬의 오랜 전통은 물론 현시대의 뛰어난 기술력까지 확인할 수 있는 타임피스다. 문의 02-3442-0962 에르메스 케이프 코드 TGM 비콜로르 멀리서 봐도 한눈에 에르메스 시계임을 알 수 있을 정도로 DNA가 확실한 케이프 코드가 올해 탄생 26주년을 맞이했다. 에르메스가 선보인 신제품 중 가장 핵심인 케이프 코드는 무엇보다 에르메스만의 독보적인 가죽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스트랩에 주목해야 한다. 정교하게 시계의 무브먼트를 완성하듯 가죽 스트랩 역시 모든 공정이 에르메스 공방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바젤월드에서 선보인 투톤 컬러 스트랩은 보기에도 세련될 뿐 아니라, 에르메스 가죽 공방의 정교한 기술력을 고스란히 담은 제품이라 더욱 가치 있다. 문의 02-3015-3281 |
(왼쪽부터)
론진 플래그십 헤리티지 60주년 1957-2017 올해 창립 1백85주년을 맞이한 론진은 역사적인 한 해를 기념하기 위한 전설의 워치를 부활시켜 복각 워치 트렌드의 주역이 되었다. 특히 론진의 베스트셀러 워치인 플래그십 워치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본사에 보관되어 있는 플래그십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하는 헤리티지 60주년 제품은 오리지널 버전과 동일하게 뒷면에 플래그십 선함 모티브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브라운 가죽 스트랩의 빈티지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시계로, 배우 케이트 윈즐릿이 직접 선택해 착용할 정도로 남성은 물론 여성이 착용해도 멋스럽다. 문의 02-3149-9532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6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스피드마스터로 외관 전면을 장식한 오메가 부스만 봐도 알 수 있듯, 2017년은 오메가의 아이코닉한 시계인 스피드마스터의 해다.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은 이 컬렉션은 글로벌 커뮤니티가 형성될 정도로 마니아층이 매우 두꺼운 제품. 바젤월드에서 가장 큰 관심과 인기를 끈 스피드마스터 60주년 에디션은 독자적인 디지털 스캔 기술을 적용해 과거 오리지널 시계를 매우 정확하게 구현, 말 그대로 스피드마스터 오리지널 버전과 쏙 빼닮은 제품이기에 스피드마스터에 열광하는 마니아라면 이 시계는 반드시 소장해야 한다. 문의 02-511-5797 |
태그호이어 칼리버5 스틸 41mm 태그호이어 마니아라면 링크 컬렉션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 1987년부터 이어져온 태그호이어의 아이코닉한 링크 디자인은 특유의 S자형 링크 브레이슬릿을 통해 한눈에 이 컬렉션의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태그호이어 링크 워치의 탄생 30주년을 기념해 이번 바젤월드에서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버전의 링크는 기존 제품에 비해 41mm로 커진 사이즈와 보다 절제되고 미니멀한 디자인, 그리고 태그호이어의 강한 엔진인 오토매틱 칼리버 5를 장착해 보다 더욱 강렬해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그것도 아주 매력적인 가격대로 말이다. 링크의 상징적인 브레이슬릿은 아이코닉한 동시에 브레이슬릿 위아래와 양쪽 면이 곡선 형태로 이루어진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손목에 착용했을 때 더할 나위 없이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자랑한다. 문의 02-548-6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