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fashio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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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01, 2010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스마트폰에 대한 열풍을 증명하듯 우리 삶에 빠르게 침투한 애플리케이션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변화를 일으킬 만큼 큰 위력을 가지고 있다. 영국 데븐햄스 백화점 리서치팀에 따르면 매년 여성 7천여 명의 핸드백 물품과 무게를 조사한 결과 2년 전 평균 3.3kg이던 핸드백 무게가 평균 1.5kg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브랜드 애플이 대거 등장하면서 굳이 신문이나 잡지, 책을 사지 않아도 정보를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애플리케이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브랜드들이 이토록 애플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집중 탐구해보았다.




브랜드 애플리케이션, 소비자와의 연대성을 강화해주는 도구
2008년 7월, 처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아이폰 앱 스토어에 대한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아이폰 하나만 있으면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의 콘텐츠를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고, 아이폰 전용 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애플 개발에 동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불과 14개월 만에 다양한 분야의 애플리케이션 8만5천 개가 등록되었으며 다운로드 건수도 30억 건을 넘어서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다. 이처럼 아이폰 구입자가 증가하고 차세대 아이폰이 출시되면서 많은 브랜드들은 앞다투어 브랜드 애플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애플을 통해 상품에 대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제품을 체험하고 브랜드를 인지할 수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 또한 전개하고 있다. 2008년 7월 샤넬이 처음으로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앱 스토어에 배포하기 시작하면서 구찌, 에르메스, 자라, 폭스바겐, IWC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자신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해외에서만 진행되던 애플 개발이 현재 국내에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는 애플을 통해 매출 향상을 도모하기보다는 기존에 구축된 명품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소비자들이 이동 중에도 다양한 브랜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샤넬(Chanel/무료)’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마트폰 사용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시즌별 신상품 정보와 패션쇼 동영상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 애플 하나면 2010/11 F/W 샤넬 오트 쿠튀르 리허설 현장 사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컬렉션에 대한 칼 라거펠트 인터뷰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실제 샤넬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모바일 광고 회사 폰밸리(Phonevalley)의 알렉산드레 마스(Alexandre Mars) 대표는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은 고객과의 연대성을 강화해주는 도구이며, 고객의 즉각적 응답을 끌어내어 별다른 데이터 없이도 유용한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 자라 역시 소비자와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한 통로로 브랜드 애플을 사용하고 있다. ‘자라(Zara/무료)’ 애플은 자라의 컬렉션 의상 사진과 함께 가격 정보를 공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컬렉션 의상은 자라의 모든 의상을 다 올려놓았다고 할 만큼 그 양이 방대하다. 옷의 디테일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행어에 걸어 촬영했는가 하면, 모델이 착용한 룩 북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직접 쇼장에 가지 않아도,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애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쇼핑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담아 이미지 메이킹을 시도한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주얼리 브랜드 반 클리프 아펠의 애플인 ‘어 데이 인 파리(A Day in Paris/무료)’는 반 클리프 아펠 주얼리 컬렉션 정보 이외에도 브랜드가 탄생된 파리의 곳곳을 가상으로 탐방해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코코 샤넬이 즐겨 찾던 안젤리나 디저트 카페, 발자크 생가 등 파리의 유용한 여행 정보를 제공해 그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철학과 역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패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다

애플리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신속함이다. 원하는 상품을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바로 이메일로 전송하고, 전 세계 패션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본다는 점에서 애플리케이션은 잡지나 책에 비해 정보 전달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이다. 대표적인 애플로는 런웨이 영상부터 컬렉션 사진, 컬렉션에 대한 블로거들의 생생한 의견까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스타일닷컴(style.com/무료)’을 들 수 있다. 최고의 패션 애플로 손꼽히는 스타일닷컴은 실시간으로 세계 4대 패션 위크 패션쇼를 생중계하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의 룩 북을 친절하게 정리해 패션 업계 종사자들은 물론 패션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컬렉션 북을 사거나 손수 자료 수집을 하지 않아도 폴 스미스, 3.1 필립 림, 마르니 등의 컬렉션 런웨이를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패셔네이팅 뉴스(Fashionating News/무료)’ 애플에서는 와이어 데일리, 로이터 통신, AP 통신 등 각종 매체에서 전하는 패션 뉴스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매체의 온라인 사이트에서 이슈가 된 패션 기사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패션 그루브(Fashion Grub/무료)’에서는 <V매거진>, <나일론>, <바자>, <럭키> 등 총 29개의 잡지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지면으로만 확인했던 잡지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다.



패션 피플들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다

애플리케이션은 트위터나 블로그와 연동해 사람들 간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미가 크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사이버 세상이 사람들 간의 대화를 단절시키고 은둔형 외톨이를 양산할 것이라고 단언했지만, 현재 온라인 블로그, 애플, 트위터라는 매개체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엔 GPS 기능을 통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을 검색해 이들과 채팅을 하거나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일도 빈번해졌다. 이 밖에도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의 패션 스타일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애플리케이션은 나의 패션 스타일을 남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시크피드(Chic Feed/무료)’는 스트리트 패션 룩 사진으로 유명한 페이스 헌터, 알타미라 등의 블로그 사진을 모아놓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스타일닷컴의 컬렉션 룩이 트렌드를 읽는 데 도움이 된다면, 실제 런던, 파리, 도쿄 등 트렌디한 도시의 길거리 패션을 담은 시크피드는 실용성과 현실성을 담아 실제 나의 패션 스타일링에도 도움을 준다. 실시간 코멘트 기능을 통해 스타일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견해도 참고할 수 있으며, 마음에 드는 스타일은 실시간으로 메일, 개인 홈피, 클럽에 전송할 수 있다.



오감으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그렇다면 현재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은 어느 선까지 구현되고 있을까? 애플리케이션 개발 업체 이인벤션 김은현 대표는 “현재는 증강현실과 QR코드를 이용한 브랜드 애플이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메라로 바코드를 인식해 상품과 가격 정보를 제공하는 애플이죠. 또 의류, 메이크업, 헤어스타일 등의 분야에서는 가상으로 착용해보거나 그 효과를 자신의 모습에 적용해 구현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선호합니다”라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터치 유저 인터페이스와 중력 센서를 기반으로 제품을 만지거나 조작하는 등의 요소를 가미해 마치 게임을 즐기듯 브랜드를 간접 체험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시계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이 이런 증강현실을 잘 구현해내고 있는데, 사고 싶은 시계를 가상현실 속에서 차볼 수 있는 경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이는 카메라 기능을 통해 손목 위에 가상의 시계를 착용해보는 것으로, 실물 사이즈의 시계 이미지가 마치 카메라의 액자 기능처럼 손목 위에 얹힌다.  ‘IWC(무료)’ 애플은 IWC의 브랜드 히스토리와 함께 사진 촬영을 통해 가상으로 IWC 시계를 착용해볼 수 있는 시계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시계 제작 과정은 물론 IWC의 대표 시계인 파일럿 워치에 대한 세부 자료를 볼 수 있다. 이미지 갤러리에서는 확대 기능을 통해 시계 디테일을 세부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포르투기스 5001 모델의 경우 시계 뒷면의 무브먼트를 볼 수 있다. 아이폰을 흔들면 파워 리저브가 채워지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단순히 정보 제공에만 그치는 1차원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게임이나 부가기능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더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브랜드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도 있다.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무료)’ 애플에서는 시계 용어 사전과 함께 여섯 가지 시계 제작 과정을 보고 직접 부품을 끼워 맞추는 게임을 제공,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시계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불가리(B.zero1/무료)’의 비.제로원 링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은 3D 화면으로 비.제로원 컬렉션을 느끼고 경험하게 해준다. 또 ‘당신의 친구를 거울에 비춰보세요’라는 포토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아니쉬 카푸어 링 특유의 반사 및 왜곡 효과를 이용해 사진 속 특정 부분을 과장하거나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GPS로 위치 파악해 실시간 구매 유도

애플리케이션은 GPS 기능과 연동해 자신의 위치와 가장 가까운 매장 위치를 파악하고 쿠폰을 제공해 구매를 유도하기도 한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의 최신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는 ‘왓츠 뉴(What’s New/무료)’는 다양한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애플 중 하나다. 이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의 신상품 정보를 기본으로 각 브랜드의 이벤트, 프로모션과 혜택을 매장 근처에 위치한 사람들에게 직접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장 근처를 지나는 애플 유저들뿐 아니라 애플을 다운받은 모든 사용자에게 주기적으로 브랜드의 주력 이벤트와 캠페인을 공지해준다.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매장을 검색해주기도 하고 매장으로 곧바로 전화도 걸 수 있다. 무엇보다 쇼핑족들의 귀를 가장 솔깃하게 하는 기능은, 애플에 등록된 특정 매장 근처를 지날 때 일반 쿠폰보다 더 많은 혜택이 있는 ‘숨겨진 쿠폰’이 자동 다운로드되는 것이다.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30대

이처럼 수많은 기업이 다양한 형태의 애플을 개발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사용자층의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마케팅 도구로서의 애플리케이션 기능이 점차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은 네트워크 연결을 기본으로, 카메라, GPS 등 다양한 하드웨어 기능과 연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브랜드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또 온라인 웹사이트처럼 기존의 서비스와 손쉽게 연계할 수 있어 소비자와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삼성전자 MSC 컨텐츠협력팀 신현국 대리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층의 특징은 무엇일까? 마켓 캐스트의 <브랜디드 애플리케이션을 주목하라> 보고서에 따르면 휴대폰 액세서리 업체인 벨킨의 통계 조사 결과, 아이폰 사용자의 연령층은 30대 전후로 전문직과 광고, 홍보 등의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트렌디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중요하게 여기며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라는 과시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사진 촬영 82%, 메시징 81%, 개인 이메일 79%는 물론, 음악 감상 66%, 게임 54%, 네트워킹 45% 순으로 아이폰을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광고 업체인 애드모드(AdMod)의 조사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선택 기준은 정보 검색이 62%로 가장 많았으며 앱 스토어 랭킹이 60%, 입소문 46%, 애플리케이션 내의 광고 20%, 보도 자료와 블로그가 19% 순으로 나타났다. 즉, 애플리케이션에서도 애플 유저들의 사용 후기나 구전 효과가 가장 크게 발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통계 자료에서 무엇보다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실제 구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 소비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던 30대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애플은 이들에게 틈틈이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짧은 시간과 적은 노력만으로도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구가 된 셈이다.



애플리케이션의 미래, 타깃 분석이 관건

현재 브랜드 애플리케이션은 브랜드 마케팅에 간접적으로 기여하고 있지만, 수익 창출, 혹은 이슈 메이킹 수단으로서는 아직 그 효과가 미미한 것이 사실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마케팅 전략의 성공 여부는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채널에 기존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애플리케이션의 채널적 특성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마켓캐스트의 김형택 대표는 “먼저 스마트폰 주 타깃층인 20~30대와 해당 브랜드가 잘 부합되는지 분석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많고 스타일리시한 스마트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해 재미있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성 증대를 위해 사진, 커뮤니케이션, 게임, 네트워킹 서비스와의 연계 또한 고려해봐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더불어 애플리케이션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기존의 온·오프라인 마케팅 채널을 통한 마케팅 전개 이외에도, 브랜드와 연관성 있는 무료 애플리케이션과 제휴해 고객들의 다양한 접근을 이끌어내는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앞으로의 숙제

애플리케이션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즐거운 소비를 실현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다. 이는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구전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모임을 활성화하기도 하고, 인쇄 매체보다 정보 전달력이 크고 신속해 교육 효과 또한 매우 뛰어나다. 애플리케이션은 소비자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키기도 하고, 내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브랜드를 다시 보게 할 만큼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이는 기업적 측면에서도 많은 이득이 있다. 애플을 통해 브랜드 이슈를 만들기도 하고, 좀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할 수도 있다. 또 가장 발전적인 피드백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이득 중 하나다.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스마트폰 사용자가 기존의 피처폰(스마트폰보다 낮은 연산 능력을 가진 휴대전화) 사용자보다 더 많아질 거라는 전망에 따라 앞으로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 PC에서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또한 발전될 전망이다. 하지만 앞으로의 애플 개발에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공급자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사용자가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이 주를 이룰 것이라는 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 밀착형 애플리케이션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은 제품과 브랜드의 상기, 고객들과의 관계 강화라는 면에서 마케터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수집된 고객들의 반응을 끊임없이 체크해 소비자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직·간접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증강현실을 마련하는 것은 앞으로 기업들이 풀어야 할 숙제이자 고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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