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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2, 2015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koo eun mi

2015년 3월 19일, 어김없이 지상 최대의 시계 박람회 바젤월드의 포문이 열렸다. 바젤 시내 곳곳을 수놓은 시계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바젤 시내의 중요한 교통수단인 트램. 바젤월드 기간에는 트램 전체가 시계 브랜드 광고판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바젤월드에는 매년 40여 개국의 1천5백 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각 층의 면적이 약 141,000m2에 이르는 바젤월드 건물을 시계 비즈니스의 플랫폼으로 이용하기에 그 가치는 측정 불가능할 정도. 바젤월드는 시계뿐 아니라 다이아몬드, 원석, 진주 제품의 유통에까지 선두 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바젤 기차역에 전시되어 있는 해밀턴 비행기. 역사에 들어서는 순간 시계의 도시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리는 상징물이다.


 
올해는 금융 프레스, 주요 일간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무역 프레스, 소셜 미디어 블로거까지 4천3백여 명의 프레스가 참석했다.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비즈니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갖춘 바젤월드. 올해는 TV 채널에서 바젤월드를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파텍 필립, 오메가, 블랑팡, 롤렉스, 위블로, 샤넬 등 주요 브랜드의 부스가 모여 있는 1홀의 1.1층과 1.2층을 잇는 에스컬레이터.


 
국제 시계 및 보석 전시회인 바젤월드는 올해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기록을 남겼다.
바젤월드는 일반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를 지녔다. 하루 동안 둘러볼 수 있는 1일 패스는 60CHF(스위스프랑), 8일 패스는 150CHF다.
가이드북을 보고 둘러봐야 할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바젤월드. 책자에 나와 있는 2백여 개 브랜드를 8일이라는 박람회 기간에 모두 둘러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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