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of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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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 2020

에디터 이주이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싱그러운 나뭇잎과 살랑이는 바람.
봄에 잘 어울리는 향수 6.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딥티크 오에도 오 드 뚜왈렛 유자와 그린 만다린을 더한 싱그러운 시트러스 향에 시간이 흐를수록 라즈베리 향이 더해져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100ml 17만5천원. 조 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상큼한 만다린과 자몽, 톡 쏘는 듯한 바질과 라일락, 앰버 우드와 파촐리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향. 100ml 18만8천원. 샤넬 샹스 오 후레쉬 삶의 기쁨을 향으로 표현한 제품. 시트러스 노트가 화이트 머스크와 만나 상큼한 느낌으로 시작한다. 워터 히아신스 노트와 앱솔루트 재스민 향기가 부드러운 분위기를 불어넣고, 티크 우디 노트로 마무리되는 상쾌한 향. 50ml 12만6천원. 프라다 레스 인퓨전 디 프라다 베티버 베티베르와 진저, 베르가모트, 라임, 만다린과 터키 로즈 등 천연 재료로 늦봄과 초여름 사이 돋아나는 신록의 푸른빛을 표현했다. 100ml 17만2천원.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 르 뜨와 오 드 뚜왈렛 사과나무와 배나무, 새콤달콤한 프루티 계열의 향이 목련, 야생초 향과 조화를 이루며 생동하는 봄의 찬란함을 연상시킨다. 100ml 16만8천원. 바이레도 선데이즈드 오 드 퍼퓸 만다린과 레몬으로 시작해 재스민 삼박과 네롤리가 향긋함을 선사하고, 코튼 캔디와 스킨 머스크로 달콤하게 마무리되는 향. 100ml 29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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