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은 2017년 자유로운 한 여성으로서의 가브리엘 샤넬 자체를 향으로 표현한 새로운 향수인 가브리엘 샤넬 오 드 빠르펭을 선보였다. 가브리엘 샤넬은 샤넬 향수에서 늘 사용하는 원료인 일랑일랑과 쟈스민을 사용했지만 그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을 정했어요.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라며 당당히 말한 가브리엘 샤넬을 표현하고자 한 것. 따라서 향수 가브리엘 샤넬의 향 역시 모든 인위적 기교를 없앤 가장 순수한 형태로 샤넬의 정통성을 보여준다. 이는 향뿐 아니라 패키지 디자인에도 표현된다. 보틀을 잡는 순간 아주 얇고 간결한 유리의 촉감을 느낄 수 있다. 샤넬은 이렇게 아주 얇고 정교한 유리를 만들기 위해 거의 투명하게 보일 때까지 폴리싱했다. 그뿐 아니라 이렇게 폴리싱한 사각 보틀 덕분에 마치 패키지 밖으로 향기를 뿜어내는 듯 묘한 느낌을 선사한다. 또 보틀에서 바닥 안쪽에 생기는 곡면을 제거해 간결해 보이도록 설계했다. 이 모든 것이 허례허식을 던져버린 진취적 여성으로서 가브리엘 샤넬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샤넬은 올 7월 또 하나의 가브리엘 샤넬 향수를 탄생시켰다. 가브리엘 샤넬 로(L’EAU)는 개성과 의지를 자유롭게 드러내는 빛나는 여성을 위한 향수로 이전 가브리엘 샤넬 빠르펭과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에 이어 가브리엘 샤넬 라인의 눈부신 색채를 새롭게 해석했다. 이 역시 산뜻하며 풍성하게 퍼지는 스파클링 프루티 플로럴 향으로 열정적이며 자유로웠던 가브리엘 샤넬로부터 영감받아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태양처럼 빛나는 여성에 대한 찬사를 표현했다. 이국적이고 강렬한 쟈스민, 생동감 넘치는 프루티한 향이 매력적인 일랑일랑, 신선하고 반짝이는 매력의 오렌지 블라썸, 그리고 부드럽고 섬세한 그라스 튜베로즈를 포함한 네 가지 화이트 플라워의 향기를 조합해 완성했다. 특히 어떤 꽃보다 매혹적인 그라스 튜베로즈는 싱그러운 식물의 신선함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향으로 가브리엘 샤넬의 우아한 매력을 대변한다. 패키지는 기존의 가브리엘 샤넬 향수와 같은 정교하고 섬세한 유리 보틀로 완성했다. 컬러는 진귀한 장밋빛 베이지 골드 컬러로 발현되며 투명한 4개의 면이 빛으로 가득 찬 향수의 매력을 그대로 발산한다. 보틀 중앙의 라벨과 스토퍼는 짙고 풍부한 골드 컬러로 마무리해 가브리엘 샤넬의 미학 코드를 새김으로써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가브리엘 샤넬의 인생처럼 자신만의 길을 선택하고 진정한 정체성을 드러내는 자유로운 여성을 위한 향수다.

샤넬은 가브리엘 샤넬의 라인을 다각화해 샤넬 향수를 사랑하는 이와 진취적인 가브리엘 샤넬을 닮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소장 욕구와 향에 대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먼저 가브리엘 샤넬 라인의 탄생과 동시에 출시한 첫 향수, 가브리엘 샤넬 오 드 빠르펭은 첫 향수인 만큼 가장 순수한 가브리엘 샤넬의 향을 표현한다. 모든 라인에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일랑일랑, 쟈스민, 오렌지 블라썸, 그라스 튜베로즈를 활용해 이상적인 화이트 플라워 향을 적절히 조합해 마치 태양 빛을 머금은 듯한 본연의 플로럴 향을 제공한다. 3년 뒤에는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라는 또 하나의 신제품으로 향의 레인지를 넓혀갔다. 가브리엘 샤넬 에쌍스는 한층 더 여성스럽고 풍부한 향으로 탄생했다. 톱 노트에 시트러스와 레드 베리의 톡 쏘는 느낌을 추가하고 샌들우드, 바닐라, 화이트 머스크의 베이스 노트로 관능적인 느낌을 더했다. 패키지 또한 한층 더 따뜻하고 깊어진 골드 컬러로 완성했다.
가브리엘 샤넬 향수를 좀 더 은은하고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한 헤어 미스트와 바디 크림도 주목할 만하다.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의 가브리엘 샤넬 헤어 미스트는 머리에 직접 뿌리거나 브러시에 뿌려 좀 더 은은한 플로럴 향을 즐길 수 있다. 크리미한 텍스처가 일품인 고급스러운 바디 크림은 가브리엘 샤넬 특유의 플로럴 향과 태양 빛을 머금은 듯 따뜻하고 풍부한 잔향으로 목욕 후 감각적인 터치를 선사한다. 향수 패키지처럼 반투명한 유리의 정사각형 용기에 반짝이는 골드 캡을 더한 디자인은 더욱 특별한 감성을 전한다. 문의 080-805-9638, www.chan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