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fin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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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 2022

에디터 이주이 | photographed by park jae yong

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쿨 & 프레시 향수.


(위부터 차례대로)

톰 포드 뷰티 로즈 디 아말피 오 드 퍼퓸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관능적인 풍광을 담아낸 향수. 스파이시한 베이 로즈 향에 스민 베르가모트 향이 은밀하고 관능적으로 다가온다. 이어지는 머스크가 차분한 잔향을 남겨 여운이 오래도록 감돈다. 50ml 33만9천원대. 문의 02-6971-3211
루이 비통 콜로뉴 퍼퓸 시티 오브 스타즈
천사들의 도시 로스앤젤레스를 향으로 표현한 만큼 낙천적인 기운을 지녔다. 오렌지, 레몬, 레드 만다린, 베르가모트, 라임으로 어우러진 풍부한 시트러스 노트에 백단유와 티아라 꽃이 어우러진 플로럴 노트가 깊이를 더하고, 샌들우드와 머스크가 우아한 바이브를 연출한다. 100ml 40만원. 문의 02-3432-1854
디에스앤더가 그레이프프룻 제너레이션
출시 후 몇 개월간 품절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은 디올의 대표 안티에이징 에센스. 세포 독소를 줄여준다는 콘셉트로 펄 론고자™ 성분이 피부 독소를 제거하고 재생을 돕고, 프로테아좀이라는 자연적인 단백질 분해 시스템을 갖췄다. 다른 스킨케어 제품의 효과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는 부스팅 에센스로,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해도 좋다. 50ml 17만5천원. 문의 02-3438-9529
조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코롱
영국 해변의 공기와 바람에서 느껴지는 깨끗하고 캐주얼한 향을 블루 보틀에 담았다. 암브레트 시드와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과일 향을 시작으로 시 솔트와 미네랄 어코드, 세이지가 어우러진 미들 노트가 해변의 미풍에서 느껴지는 흙 내음과 묘하게 중첩된다. 여기에 구아야크 우드와 화이트 머스크가 어우러져 한층 진하고 풍부한 잔향을 느낄 수 있다. 100ml 20만4천원. 문의 02-6971-3228
바이레도 미스터 마블러스 오 드 퍼퓸
산뜻한 시트러스와 다크한 우드 향의 조합이 매력적인 제품. 싱그러운 귤 잎과 달콤한 네롤리 꽃의 향이 대나무와 녹색 라벤더가 어우러진 그린 노트와 만나 생기 넘치는 바이브를 연출하고, 앰버와 스파이시한 시더우드가 더해지며 향의 여운을 은밀하게 지속시킨다. 100ml 34만원. 문의 02-3479-1688
메종 마르지엘라 레플리카 웬 더 레인 스탑스 EDT
비가 그친 후 따사로운 햇살이 비출 때 느끼는 기쁨을 향으로 표현했다. 베르가모트와 로즈 페탈 에센스, 파촐리와 모스 어코드 중심의 신선한 그린 노트에 스파이시한 텍스처의 핑크 페퍼가 어우러저 깨끗하고 깔끔한 잔향을 남긴다. 100ml 17만5천원. 문의 02-344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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