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스와 치즈의 의도된 만남? 어쩌면 저절로 눈썹을 치켜세우게 할지도 모를 이 이색적인 맛의 조합이 펼쳐지는 무대가 되는 카페 이름을 듣는다면 호기심이 발동할 커피 애호가들이 꽤 많을 듯하다. 혹은 새로운 미감을 찾는 이들도 귀를 쫑긋할 만하다. ‘에스프레소 맛집’으로 유명한 리사르커피 청담점에서 진한 에스프레소 메뉴와 미국산 치즈가 어우러져 다양한 풍미를 빚어내는 페어링 행사를 오는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는 소식이다. 이 흥미로운 협업은 미국유제품수출협의회(USDEC)의 기획으로 USA 치즈를 커피, 막걸리, 주류와 창의적으로 페어링하는 ‘USA 치즈 페어링’ 시리즈의 1탄으로, 리사르커피 청담점에서만 네 가지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리사르커피 박건영 바리스타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아메리카노에 각각 콜비잭, 파르메산 치즈, 마일드 체더 & 페퍼잭 치즈를 페어링해 묘한 맛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는 세 가지 메뉴와 더불어 카페인을 원하지 않는 이들도 즐길 수 있는 ‘논커피’ 치즈 시그너처 메뉴를 내놓았다. 바닥에 깔린 설탕이 이루는 대리석 무늬가 특징인 콜비잭 치즈와 함께 맛보는 ‘에스프레소 & 콜비잭’, 짭짤하고 강렬한 파르메산 치즈와 헤이즐넛 쿠키, 그리고 우유 거품의 조우로 부드러운 맛을 이끌어내는 ‘카푸치노 & 파르메산 치즈’, 매력적인 치즈 샌드에 쌉싸름한 아메리카노를 접목한 ‘아메리카노 & 마일드 체더, 페퍼잭’ 등 커피 페어링 메뉴가 있고, 부드러움 질감의 마스카르포네 크림치즈와 향긋한 바닐라 빈이 만나 입안 가득 달콤함이 퍼지게 하는 아이스 치즈에 마일드 체더를 듬뿍 올린 치즈 시그너처 매뉴는 단독으로 즐겨도, 커피를 곁들여도 된다.

장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99길 60 리사르커피 청담점 기간 6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