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04, 2018
에디터 배미진 l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자유로운 관념, 삶을 예술로 생각하는 자세. 남성들이 자신을 드러내는 특별한 방법으로 탄생한 새로운 메이크업 컬렉션, 보이 드 샤넬.
1 보이 드 샤넬의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이동욱.
2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 남성용 파운데이션은 마이크로-메시 테크놀로지 덕분에 손가락으로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2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 남성용 파운데이션은 마이크로-메시 테크놀로지 덕분에 손가락으로 쉽게 펴 바를 수 있다.
샤넬 최초의 남성 메이크업 컬렉션
샤넬에서 남성을 위한 첫 번째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이 드 샤넬(Boy de Chanel)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명명된 이 컬렉션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남성의 아름다움에 대한 핵심적이고 심플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존 코드를 깨고 새로운 규칙을 창조하는 이 새로운 발걸음은 무한한 자유와 창조에 대한 샤넬의 약속이자, 가브리엘 샤넬의 남자 친구였던 보이카펠의 고백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가브리엘 샤넬은 블랙과 화이트, 빛과 그림자 등 남성의 옷장에서 찾은 요소를 여성 패션에 도입했는데, 남성을 위한 뷰티 컬렉션인 보이 드 샤넬 역시 마찬가지다. 라인과 컬러, 애티튜드, 제스처라는, 스타일에서 중요한 요소를 담아 여성성과 남성성의 구별 없이 필요에 따라 누구든 아름다움을 구현할 수 있도록 심플하지만 꼭 필요한 기능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 미드나잇 블루 컬러의 절제된 디자인 역시 마치 예전부터 남성들의 필수품이었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보이 드 샤넬, 새로운 애티튜드를 규정하다
‘Simply Be Yourself, Only Better’라는 슬로건에 걸맞도록 고안한 파운데이션과 립밤, 아이브로 펜슬은 제품 구성 자체로 획기적이다.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 텍스처와 간결한 로고만이 전부인 립밤은 자연스러운 룩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파운데이션 르 뗑은 샤넬의 특징인 극도로 미세하고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가 답답하지 않도록 가볍게 커버한다. 소프트 포커스 파우더가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안착하고 히알루론산이 수분을 공급해 더욱 편안하게 마무리한다. 숨쉴 수 있는 피부를 연출하는 동시에 땀과 피지에 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번들거리기보다는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매트 모이스처라이징 립밤인 르 밤 레브르는 남자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하게 되는 립 케어 제품을 더욱 시크하고 멋진 애티튜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술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각질 없이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만일 보이 드 샤넬을 처음 접하는 남성이라면 립 제품이 가장 편안한 선택이 될 터. 보이 드 샤넬의 진가는 남성의 아름다운 눈썹을 위한 선명한 롱웨어 워터프루프 아이브로 펜슬인 르 스틸로 쑤르씰. 한쪽 브러시로 눈썹을 빗어준 후 반대쪽 컬러 펜슬 팁의 사선 부분으로 눈썹의 빈 부분을 채우듯이 쓸어주면 자연스럽고 정교한 눈썹을 완성할 수 있다. 8시간 동안 지속된다는 사실도 놀랍다. ‘아름다움은 성별에 관한 것이 아니다.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다’라는 샤넬의 비전에 걸맞은 보이 드 샤넬 컬렉션은 현대 남성의 본연의 아름다움에 자연스러운 터치를 더하는 새로운 애티튜드가 되어줄 것이다.
문의 080-332-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