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출시 이후 다양한 형태로 변모해온 까르띠에 LOVE 컬렉션이 이번 해 유례없는 변신을 시도했다. 이름 그대로 한계 없는 사랑을 전하는 ‘LOVE 언리미티드’는 종전의 구조적 셰이프와 노출된 스크루 디자인을 고스란히 품어 브랜드의 상징성을 이어간다. 한편 반원으로 구성된 견고한 오벌형 셰이프는 거드룬 장식의 링크가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더했다. 전용 드라이버로만 착용 및 해제가 가능했던 디자인에는 인비저블 잠금장치를 새로 적용해 탈착하기 쉬워졌으며, 동시에 또 다른 브레이슬릿과 연결이 가능해 끝없는 사랑을 의미하기도 한다.

까르띠에는 새롭게 변신한 이번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감독 소피아 코폴라의 연출 아래, 까르띠에 앰배서더로 선정된 호주 출신 배우 제이콥 엘로디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것. 뉴욕을 배경으로 담은 그의 다정한 눈빛과 모습은 오리지널 LOVE 브레이슬릿, 새로운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과 교차되어 한결 친밀하게 다가온다. 영상의 비하인드 스틸 컷은 배우의 여동생이자 사진작가인 이사벨라 엘로디(Isabella Elordi)가 맡아 이 프로젝트의 완성도와 의미를 높였다. 기존 컬렉션의 아쉬운 부분을 완벽하게 채워 완성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은 까르띠에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랑의 무한함을 공고히 내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