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기가 느껴질 만큼 촉촉하면서 마무리감은 오일막을 씌운 듯 부드러운 텍스처에 반해 사용하기 시작한 ?클라란스 더블 세럼’은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좁쌀 여드름을 잠재우고 거친 피붓결을 매끄럽게 되돌려준 인생의 베스트 뷰티 아이템 중 하나다. 이는 몸에 맞게 잘 재단한 수트처럼 너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기본기를 탄탄히 갖춘 안티에이징 세럼으로, 그 핵심은 바로 더블 세럼만의 혁신적인 하이드릭+리피딕 시스템이다. 세럼 용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패키지가 2개로 분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유수분에 각각 함유되어 있는 고유 성분이 완벽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수분과 오일 텍스처로 분리되어 있다가 펌핑 시 피부 유수분 밸런스와 동일한 황금 비율로 섞여 나오는 원리다. 실제 손등에 펌핑했을 때 투명한 젤 타입 수분 텍스처와 황금 컬러의 오일이 하나의 입구에서 동시에 나오는데, 이를 문지르면 촉촉하게 스며들면서 신기하게도 피부 전체에 오일막을 씌운 듯 부드럽고 매끄럽게 마무리되는 점이 인상적이다. 건조한 피부 속은 단비가 내리듯 수분으로 촉촉히 채워주고 수분이 메마르지 않도록 피부 안팎에 부드러운 오일로 보호막을 씌워 말 그대로 ‘황금 비율’의 밸런스를 유지해주는 것. 약 3개월간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피부 밸런스가 무너져 생겼던 좁쌀 여드름이 사라졌으며 피부가 찹쌀떡처럼 쫀쫀하고 탄력 있게 변화한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유수분 밸런스를 바로잡아 가장 이상적이고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더블 세럼. 푸석해진 피부에 촉촉한 봄비가 되어줄 단 하나의 세럼을 꼽으라면 바로 이것이다. 30ml 12만원.
_by 에디터 권유진
오일을 바르면 번들거리고 끈적일 거란 편견과 더불어, 한번 사용해보았던 페이스 오일에 대해 안 좋은 추억이 있어 오일 제품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다. 배우의 광나는 피부를 기대하며 바른 오일이 피부에 닿자마자 일명 ‘개기름’으로 둔갑한 아찔한 순간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 하지만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피부 속 땅김이 그 어느 크림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속는 셈치고 다시 한 번 페이스 오일에 눈길을 돌렸다. 대신 이번에는 직접 제품 성분과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본 후에 결정했다. 그렇게 해서 선택한 제품이 바로 클라란스의 ?블루 오키드 페이스 트리트먼트 오일’이다. 화장품에 사용하는 오일 중 가장 안전하며, 피부 세포와의 친화력이 높아 모공을 막지 않는다고 알려진 100% 식물 추출물로 만들었다는 점에 가장 먼저 신뢰가 갔다. 세안 후 토너로 피부를 가볍게 닦아낸 후 손바닥에 2~3방울 떨어뜨려 열이 살짝 오를 정도로 비벼준 다음 볼을 중심으로 지긋이 감싸듯 발라주었는데, 가벼운 텍스처로 별다른 자극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었다. 오일이 끈적이지 않고 촉촉하다는 점이 놀라웠다. 촉촉함은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고, 1~2주간 꾸준히 사용해보니 보습 기능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부 유수분 밸런스까지 되찾아주었다. 30ml 6만2천원. _by 에디터 이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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