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 2013
에디터 배미진
벨벳 텍스처의 매트한 립스틱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잠시 잊혔던 립글로스가 올봄 다시 돌아왔다. 립스틱 못지않은 생생한 컬러와 크리스털처럼 더욱 반짝이는 광택은 화사한 봄빛 메이크업을 완성하기에 충분하다. 립스틱은 잘못 바르면 입술 각질이 부각되는 단점이 있는 반면 립글로스는 입술의 각질을 잠재우고 촉촉하고 매끄러운 립 메이크업을 연출해주어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봄날에 어울릴 촉촉하고 선명한 컬러의 립글로스를 소개한다.
(왼쪽부터 차례대로)
랑콤 글로스 인 러브
서로 다른 2가지의 폴리머를 믹스해 컬러 피그먼트와 은은한 펄 입자가 더욱 반짝일 수 있도록 개발한 립글로스. 최초로 양면 애플리케이터를 적용해 포뮬러가 정밀하면서 또렷하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다(6ml 가격 미정).
겔랑 맥시 샤인 글로스
마치 핀업걸을 연상케 하는 매혹적인 20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끈적이지 않는 텍스처는 매끈하게 발리고, 오일 성분을 함유해 입술의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어 촉촉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한다(7.5ml 3만8천원).
에스티 로더 퓨어 칼라 시어 러시 글로스
젤리와 같은 워터 타입으로 소량만 발라도 화려한 반짝임과 풍부한 수분력을 자랑한다. 얇은 막을 형성하는 코-폴리머를 함유해 입술에 쿠션 효과를 주어 도톰하고 볼륨감 있게 연출한다(6ml 3만6천원대).
샤넬 레브르 쌩띠양뜨
생동감 넘치면서 사랑스러운 피치와 라즈베리 톤의 3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은은한 펄 입자가 유리알같이 반짝이는 입술을 연출한다(5.5g 3만7천원).
디올 어딕트 글로스
디올 드레스에서 영감을 받은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4가지 컬러를 선보이는데,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젤 트리트먼트 포뮬러가 뛰어난 보습력과 플럼핑 효과를 선사한다(6.5ml 3만9천원).
입생로랑 루쥬 뿌르 꾸뛰르 베르니 아 레브르
끈적임이 없는 가벼운 질감으로 한 번 바르면 립 틴트, 두 번 바르면 립글로스, 세 번 바르면 립스틱 질감을 연출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6ml 3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