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eleton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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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1, 2010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시계 내부가 투명하게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워치. 핸즈의 움직임에 따라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확인할 수 있어 오토매틱 워치의 생명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의 예술성을 가장 극명히 확인할 수 있는 스켈레톤 워치 컬렉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위블로 에어로 뱅 골드
스켈레톤 처리된 다이얼 덕분에 전체 날짜판이 노출되어 있다. 골드와 무광 디테일, 복잡한 무브먼트가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강직한 느낌을 준다. 18K 레드 골드 소재로 베젤 위에 위블로 고유의 H 모양 스크루를 확인할 수 있고, 3시 방향의 30분계 크로노그래프, 6시 방향의 12시간계 크로노그래프, 9시 방향의 영구 초침 크로노그래프가 장착되어 있다. 케이스 44mm 3천9백만원대. 문의 02-3438-6031

 


로저 드뷔 킹 스퀘어 하트 모티브 투르비옹 스켈레톤
화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로저 드뷔의 워치 중 스켈레톤은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다. 화이트 골드 베젤과 크라운에 다이아몬드를 섬세하게 세공했으며, 클래식하고 잔잔한 디자인이 대부분인 스켈레톤에 하트 모양의 모티브를 사용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받은 50시간 파워 리저브 무브먼트, 와인 컬러 스트랩이 화려하다. 케이스 36mm 2억6백만원. 문의 02-3438-6195

 


에르메스 워치 아쏘 스켈레톤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에르메스 워치에서 스켈레톤 워치를 선보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완벽한 기술을 향한 노력, 완성도 높은 마감이 그대로 드러난 에르메스의 스켈레톤 워치는 수작업으로 새긴 무브먼트 브리지의 새들 스티치 기법을 통해 에르메스 하우스의 가죽 장인의 기법을 표현했다. 케이스 39mm 9백만원대. 문의 02-2118-6064

 


예거 르쿨트르 듀오미터 퀀템 루나

스켈레톤 기법을 부분적으로 사용한 오픈 다이얼 워치로 무브먼트의 데커레이션과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눈으로 볼 수 있다. 하나의 태엽통에서 독립된 동력을 저장하는 듀얼 윙 콘셉트의 듀오미터 라인에 문페이즈 기능이 합쳐져 듀오미터 퀀템 루나로 완성된 것. 오토매틱 워치의 최고 가치인 최소의 에너지로 최대의 동력을 내는 기술을 구현했다. 모든 디스플레이가 작동되는 동안에도 이스케이프먼트에서 동력을 받는 점핑 세컨드와 시간의 정확성을 표시하는 데에는 동력의 손실이 거의 없다. 케이스 44mm 4천8백만원대. 문의 02-3440-5574
해리 윈스턴 프리미어 퍼페추얼 캘린더

 강직한 플래티넘 빅 케이스의 뒷면은 속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백 케이스다.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은근히 느낄 수 있는 시스루 백은 복잡한 무브먼트 때문에 화려할 수밖에 없는 스켈레톤 워치를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HW 로고와 보석으로 장식된 무브먼트는 오로지 시스루 백 케이스를 통해서만 볼 수 있다. 윤년 표기를 갖춘 퍼페추얼 캘린더와 문페이즈 기능이 있다. 케이스 41mm 8천만원대. 문의 02-540-1356


 

브레게 메시도르 투르비용 5335PT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스켈레톤 워치. 투르비용을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인 만큼 그 가치가 더욱 특별하다. 메인 다이얼의 6시 방향에 자리 잡고 있는 또 하나의 플래티넘 케이스에는 투르비용이 장착되어 있다. 투르비용 캐리지만을 위한 또 하나의 사파이어 케이스 백이 장착되어 있어 투르비용이 마치 공중 부양한 상태에서 움직이는 듯한 착각이 든다. 케이스 40mm 1억9천8백92만원. 문의 02-3438-6218


 

불가리 디아고노 칼리브로 303

불가리의 대표적인 스포츠 워치. 운동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시스루 백 케이스다. 스포티한 디자인 뒤로 진중하게 보이는 무브먼트가 하이엔드 워치의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다.  정교한 다중 레이어 다이얼과 수직 클러치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담겨 있으며 화이트 골드와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케이스 42mm 1천4백만원대. 문의 02-2056-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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