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향수, 미스 푸치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은 ‘에밀리오 푸치’라는 클래식하고 화려한 패션 하우스다. 태양이 뜨겁게 내리쬐는 이탈리아의 카프리 혹은 프랑스 남부의 생 트로페는 물론, 스위스 생 모리츠의 하얗게 눈 덮인 슬로프에서 화려한 프린트의 리조트 웨어를 입고 있는 것을 본적이 있다면, 그 의상은 아마도 에밀리오 푸치의 디자인일 것이다. 이탈리아 귀족의 자제로 태어나 패션 하우스의 수장이 되기까지, 독특한 에밀리오 푸치의 이력과 그보다 더 화려한 푸치의 프린트는 이미 1940년부터 전 세계 부호의 열렬한 사랑을 받았다. 푸치의 컬러풀한 프린트는 에밀리오 푸치라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하학적이고 모던한 이 프린트는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대표하는 패션으로 선보였다. 1950년대 모두가 오트 쿠튀르를 이야기할 때 화려하고 실용적인 소재의 캐주얼 시크를 선보인 감각적인 이탈리아 브랜드가 바로 푸치다. 에너지 넘치는 여성을 위한 흐르는 듯한 실루엣의 룩, 풍부하고 럭셔리한 컬러로 여성을 행복하게 만든 에밀리오 푸치의 화려함, 신선함, 페미닌함을 그대로 담은 2011년의 새 로운 자아가 향수, 미스 푸치에 담겨 있다.

새로운 향수 미스 푸치(miss pucci)가 어울리는 여성은 특별한 장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우아하고 여유로운 여성이다. 에밀리오 푸치의 패션이 럭셔리한 리조트 룩을 추구하는 것과 일맥 상통한다. 글래머러스한 매력과 삶의 활력이 넘치는 건강한 여성, 일 년 내내 휴가를 떠올리게 하는 젯셋 프래그런스가 바로 미스 푸치인 것. 미래 지향적인 이탈리아 디자이너 오라-이토(Ora-Ito)가 디자인한 향수병은 에밀리오 푸치를 상징하는 프린트에서 영감을 얻어 프린트를 3D적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정제된 디테일의 보석 같은 디자인의 용기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 미래적인 느낌을 그대로 전달한다. 프랑수아 드마쉬가 창조한 향기는 ‘스파클링 머스키 플로럴’로 시실리의 윈터 레몬과 매그놀리아 향이 조화를 이뤄 산뜻한 스파클링 향을 완성하고 터키 로즈와 인도의 삼박 재스민, 튀니지의 오렌지 블로섬, 코모로스의 일랑 일랑이 섞여 세련된 향기를 완성한다. 빼놓을 수 없는 화이트 머스크와 텍사스의 샌달우드, 플로렌스의 아이리스 까지 한데 모여 어루어져 스파클링한 머스키 플로럴 향으로 탄생했다. 푸치의 실크 드레스를 입은 듯, 피부에 밀착되는 우아하고 감각적인 향기는 마음을 설레게 한다. 흔하지 않은, 특별한 자신에게 꼭 맞는 새로운 향수를 찾고 있는 여성에게 꼭 어울리는 향수다. 미스 푸치는 백화점 향수 매장과 10 꼬르소 꼬모, W호텔에서 만날 수 있다. 30ml 7만4천원, 50ml 10만5천원. 문의 080-344-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