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03, 2014
에디터 이예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장인 정신을 근간으로 한 정교한 테일러링, 혁신적인 소재, 로큰롤 감성 등 예상치 못한 조합으로 독창적인 패션 세계를 구축해온 존 바바토스. 브랜드의 자유분방한 남성성을 그대로 담은 향수는 베스트 남자 향수 리스트 상위에 늘 올라 있을 만큼 매혹적이다. 존 바바토스의 모방할 수 없는 향의 세계에 취해볼 것.
| Modern & Intellectual 2009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후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감귤류를 중심으로 한 향조에 허브 톤이 조화를 이루는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로,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우디의 따스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손으로 짠 등나무로 이루어진 보틀은 아티산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75ml 8만2천원, 125ml 11만3천원. 존 바바토스 아티산. | Stylish & Sexy
기존의 아티산에 섹시하고 대담한 매력을 더한 아티산 블랙은 TPO에 따라 향수를 쓸 정도로 세련된 감각을 지닌 도시남에게 잘 어울린다. 귤과 탠저린, 오렌지로 이루어진 시트러스 트리오의 활기찬 향을 유지하면서 파출리와 가죽이 강렬하면서도 섹시한 남성미를 강조한다. 75ml 8만2천원, 125ml 11만3천원. 존 바바토스 아티산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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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rismatic & Gentleman가장 최근에 출시한 빈티지는 관능적인 이미지가 떠오르는 유러피언 젠틀맨의 향수다. 강렬한 스파이스와 레더 향에 우아한 오크모스와 파촐리가 대조를 이루는 깊은 향은 기존 존 바바토스 제품보다 훨씬 따뜻하고 무게감이 느껴진다. 윤기가 흐르는 포멀한 테일러드 수트에 드레스 슈즈를 갖춰 신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상된다고 할까. 75ml 8만2천원, 125ml 11만3천원. 존 바바토스 빈티지. | Elegant & Leisurable투명한 플라스크가 살짝 내비치도록 노끈으로 듬성듬성 짠 보틀에서 느껴지듯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아티산 아쿠아는 뉴트럴 컬러의 니트와 자유로운 옷차림에 어울릴 법한 향수다. 싱그러운 톱 노트로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라벤더의 지적인 따스함이 묻어나와 야성미까지 겸비한 반전 매력이 있는 향수다. 75ml 8만2천원, 125ml 11만3천원. 존 바바토스 아티산 아쿠아. |
문의 02-3443-1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