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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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04, 2013

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패션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대변하는 아이콘이 매 시즌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 것은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와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함 때문이다. 기존 아이콘에서 영감을 받아 보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 아이코닉 아이템을 소개한다.


구찌 익스클루시브 1953 컬렉션

브랜드를 대표하는 가장 아이코닉한 아이템인 전설적인 홀스빗 로퍼 탄생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1953 컬렉션. 페이턴트, 스웨이드뿐 아니라 악어가죽, 뱀가죽 등 하이엔드 소재, 메탈 스터드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도 만날 수 있다. 60만원대.

펜디 셀러리아 롤 백

펜디의 헤리티지와 장인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코닉 백인 셀러리아를 재해석한 아이템. 최고급 가죽과 디자인은 그대로 차용하되 기존에 없던 자물쇠 모양 클로저와 안감과 겉감의 컬러를 달리한 양면 효과로 유니크함을 더했다. 35X27cm 2백78만원.

디올 레이디 디올 트위드 백

한때 일본에서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한 브랜드의 대표적인 시그너처 백인 레이디 디올 백. 매 시즌 새로운 소재와 디테일로 선보이는 아이템으로, 이번 시즌엔 트위드 소재와 프린지 장식으로 우아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26X21cm 8백만원대.


랄프 로렌 컬렉션 소프트 리키 백

리키 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소프트 리키 백. 기존의 리키 백이 형태감 있는 디자인으로 클래식한 느낌이 강했다면, 소프트 리키 백은 부드러운 소가죽을 사용해 보다 캐주얼하고 경쾌하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 화사한 가방 컬러가 안감 가죽과 톤온톤의 배색을 이뤄 더욱 특별하다. 31X30cm 2백만원대.

토즈 DD백

유행을 타지 않는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수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D백을 재해석한 DD백.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세련된 디자인과 파이톤, 송아지가죽 등 최고급 소재로 럭셔리함을 더했다. S/S 시즌을 맞아 산뜻하고 생생한 컬러로 출시한다. 33X26cm 1백86만5천원.

프라다 글라체 카프 백

버켓 백에서 가져온 디자인에 시그너처 소재인 글라체 카프를 적용한 2013 뉴 아이코닉 백. 선명한 컬러, 은은한 광택이 돋보일 뿐 아니라 안쪽 주머니와 가방의 앞면, 뒷면에도 지퍼가 달려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31X26cm 2백40만원대.


루이 비통 노에 비비 백

1932년, 빈티지 샴페인을 운반하기 위해 특별 제작한 역사적인 아이코닉 백, 노에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노에 비비 백.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앙증맞은 사이즈에 크로스 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도록 긴 어깨끈을 부착해 실용적인 형태로 탈바꿈했다. 21X24cm 1백70만원대.

샤넬 2013 S/S 컬렉션 백

퀼팅 패턴, 체인, 로고 장식 등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요소를 더한 클래식한 디자인에 옐로와 블루, 레드 등 선명하고 강렬한 컬러를 블로킹해 산뜻하고 신선한 스타일을 완성한 샤넬의 2013 S/S 뉴 컬렉션.

(좌) 가격 미정, (우) 4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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