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성, 아름다움, 탁월함으로 대변되는 최고의 다이아몬드만 고집하는 그라프. 다이아몬드의 채굴과 폴리싱, 장인들이 직접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완성 단계까지 주얼리 메이킹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기업인 그라프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격조 높은 브랜드다. 그라프의 설립자인 로렌스 그라프 회장은 하이 주얼리 업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수성과 혁신의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유명하다. 퀄리티가 높은 다이아몬드일수록 다른 다이아몬드 전문가가 아닌, 로렌스 그라프의 손을 거친다는 사실은 이제 주얼리 업계에서 상징적인 이야기가 되었다. 이렇게 원석과 디자인, 주얼리 자체의 가치에 대해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는 그라프가 세계적으로 첫선을 보이는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통해 총 9백90캐럿, 2천1백69개의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17가지 주얼리 컬렉션을 공개했다. 1970년대풍의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를 배경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의 주얼리를 아름답게 연출했는데, 그라프의 모든 주얼리는 컷, 컬러, 투명도를 고려한 최상급 원석만 사용하고 그라프의 마스터 장인이 정교하게 완성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선보이는 주얼리 중 주목해야 할 것은 18캐럿 D FL(flawless, 다이아몬드 내외에 아무런 결점이 없는 거의 완벽한 상태) 페어 셰이프 다이아몬드 드롭 이어링으로, 그라프가 전 세계에서 열네 번째로 큰 화이트 다이아몬드인 5백50캐럿 레츠엥 스타(Letseng Star)를 커팅하고 세공해서 만든 디자인이다. 또 나비가 날개를 펼친 순간을 포착해서 만든 버터플라이 커프 역시 매력적인데, 라운드, 마키즈, 페어 셰이프 등 총 104.47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

그라프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것은 바로 ‘헤어&주얼(Hair & Jewel) 컬렉션이다. 그라프는 1970년 1백만달러 상당의 다이아몬드와 보석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헤어 장식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는데, 올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그라프는 헤어&주얼 컬렉션을 다시 선보이게 되었다. 22개의 진귀하고 유니크한 주얼리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유니크함을 생명으로 하는 그라프의 명성을 그대로 반영한 결과물이다. 이 컬렉션을 위해 그라프는 최고의 다이아몬드를 세공했는데, 51.53캐럿과 50.76캐럿 D컬러 FL 하트 셰이프 다이아몬드 한 쌍을 이어링으로 만들어 ‘그라프 스윗하츠’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선보인다. 실제로 이 이어링에 사용한, 레츠엥 광산에서 발견한 다이아몬드 원석은 각기 1백96캐럿, 1백84캐럿에 달했지만 오랜 기간에 걸친 커팅, 폴리싱에 관련한 분석을 거쳐 환상적인 하트 셰이프 다이아몬드로 재탄생한 것이다. 서로 다른 2개의 원석에서 50캐럿이 넘는 다이아몬드 이어링 한 쌍이 탄생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기에 그라프의 대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로렌스 그라프는 1970년에 탄생한 오리지널 헤어&주얼에 대해 언급하며 “그 당시 상당히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세계 주요 신문과 잡지에 실렸다. 또 다른 파인 주얼리 비주얼과 달리 젊은 모델을 기용해 기존의 틀을 깨고, 다이아몬드가 젊은 여성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보여주었다”라고 이야기한다. 최초의 헤어&주얼 오리지널 비주얼이 등장한 지 약 40년이 넘은 올해, 새로운 버전의 탄생은 그라프 다이아몬드 역사에 중요한 지표를 마련함과 동시에 전 세계 마흔 번째 매장 오픈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광고 비주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다른 브랜드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 특별한 컬렉션은 그라프의 장인 정신과 성공을 상징한다. 특유의 독자성과 퀄리티에 대한 남다른 집념을 갖고 있는 주얼리 브랜드 그라프를 통해 새로운 주얼리의 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