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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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 2016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남성 시계 분야에서 ‘뉴 에디션’의 가치는 전통과 혁신, 진화를 모두 담고 있다는 데 있다. 클래식한 모델의 변주부터 완전히 새롭게 고안한 최초의 신제품까지 지금 주목해야 할 뉴 워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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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브레게 트래디션 크로노그래프 인디펜던트 7077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브레게의 크로노그래프 워치 컬렉션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했을 때도 메인 기어 트레인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두 개의 독립적인 트레인을 고안했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컬렉션이다. 따로 와인딩하지 않아도 크로노그래프가 필요한 에너지가 크로노그래프를 리셋하는 순간 만들어지도록 고안한 것도 브레게만의 노하우다. 9천만원대. 문의 02-3438-6218


몽블랑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합리적인 가격의 크로노그래프 워치. 셀프 와인딩 칼리버 MB 25.07을 탑재한 모델로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장착했다. 선명한 가독성의 핸즈, 몽블랑 특유의 스타 기요셰 패턴, 블랙 앤드 화이트의 강렬한 다이얼 배치까지 데일리 워치로 매력적인 제품이다. 5백만원대. 문의 1670-4810


파네라이 루미노르 마리나 1950 3 데이즈 오토매틱 아치아이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게 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루미노르 컬렉션. 밤이 되면 화려하게 빛나는 야광 인덱스, 박력이 넘치는 볼륨 있는 크라운 가드, 쿠션 형태의 케이스까지 매력적인 요소가 가득 담겨 있다.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P.9010 칼리버를 장착해 시간당 2만8천8백 회 진동하고 3일간의 파워 리저브, 잉카블록 충격 방지 장치까지 갖추었다. 8백만원대. 문의 02-3467-8455


에르메스 케이프코드 TGM 오토매틱 1991년 앙리 도리니가 디자인한 고전적인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케이프코드 워치에 선명한 블루 컬러 다이얼을 더해 모던함을 강조했다. 둥그런 커브와 독특한 러그 모양이 다른 워치와는 확연히 다르다. 6시 방향의 심플한 날짜 표시창과 견고한 매트 인디고 블루 앨리게이터 스트랩이 품격을 느끼게 한다. 60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기계식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7백만원대. 문의 02-542-6622


까르띠에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 세컨드 타임존 데이앤나이트 언제나 모던함과 클래식함을 동시에 지닌 케이스 형태를 선보이는 까르띠에. 새롭게 출시한 드라이브 드 까르띠에는 자연스럽고 우아하지만 시인성이 뛰어난 클래식한 케이스 셰이프를 고안했다. 우아함과 모던함을 동시에 갖춘 격조 있는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 또한 높다. 까르띠에 매뉴팩처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 1904-FU MC 칼리버를 장착했다. 핑크 골드 케이스가 손목 위에서 더욱 아름답게 존재감을 드러낸다. 2천7백만원대. 문의 1566-7277



제니스 엘리트 6150 빈티지하고도 클래식한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제니스 매뉴팩처 탄생 1백50주년 기념 모델. 우아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시그너처 워치로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장착해 파워 리저브 1백 시간의 놀라운 성능을 선보인다. 울트라씬 제품 중 최초로 다이얼 사이즈 42mm 모델이 출시되었다는 것도 이 제품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다. 9백만원대. 문의 02-2118-6225


블랑팡 빌레레 퍼페츄얼 캘린더 2100년까지 날짜를 조정할 필요가 없는 퍼페츄얼 캘린더 워치. 정교하게 시간을 기록하는 셀프 와인딩 칼리버 5939A는 유년과 문페이즈, 날짜, 월, 요일까지 완벽하게 표시한다. 4개의 언더 러그 코렉터 덕분에 별도의 도구 없이 날짜와 문페이즈를 조정할 수 있다. 고급 시계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선명한 화이트 컬러의 다이얼은 그랑 푀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한 말 그대로 수작업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요소다. 9천만원대. 문의 02-6905-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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