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me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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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04, 2020

에디터 이주이 | photographed by choi seung hyuk

실루엣은 간결하나 소재는 강렬하다. 활동성과 실용성도 잊지 않았다. 남성 아우터 트렌드의 면면.


Maxi Overcoat

정교한 테일러링과 대담한 실루엣을 결합한 맥시 코트 스타일이 부각되었다. 니 렝스부터 미드 카프 렝스에 이르는 기장감으로 오버핏을 강조하는데, 어스 컬러와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했다. 여밈 부분에 가죽을 덧댄 캐시미어 코트 가격 미정 에르메스. 문의 02-542-6622
Short Jacket 

슬릭한 실루엣이나 길이를 허릿단에 맞춘 쇼트 재킷이 두각을 드러냈다. 보테가 베네타는 정밀하게 재단한 숄더와 정교하게 프레스한 프런트, 그리고 커프스의 트임으로 디테일을 강조했다. 신축성 있는 더블 트윌 소재로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았다. 크롭트 재킷 3백42만원 보테가 베네타. 문의 02-3438-7682

Urban Aviator

공군 비행사를 위해 고안한 보머 재킷은 멋스러우면서 자연스러운 매력을 추구하는 컴포트 웨어 트렌드와도 맞닿는다. 튼튼한 가죽 재킷에 부드러운 털 안감을 덧댄 보머 재킷이 자유분방한 애티튜드를 강조한다. 시어링 보머 나파 레더 재킷 3백만원대 폴로 랄프 로렌. 문의 02-6004-0220
The Trench Coat

코트는 더블브레스트 코트와 트렌치코트로 양분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튼 베이스 소재부터 광택감 있는 가죽까지 다채로운 소재를 사용하는데, 화려한 디테일은 덜어내고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스타일이 대세다. 양가죽 레더 트렌치 5백95만원 지방시. 문의 02-546-2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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