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ture Jewel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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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 2011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21세기 마지막 판타지라 불리는 왕실 결혼식이 연달아 열리며 결혼식에 등장한 주얼리를 비롯한 최고의 하이 주얼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디자인하는,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 컬렉션.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노외(Noeud)

마치 매듭을 맨 것처럼 섬세하게 네크리스 라인을 따라 흐르는 까르띠에의 여성적인 하이 주얼리 컬렉션 네크리스. 다이아몬드와 컬러 스톤을 파베 세팅해 화려한 광채를 뿜어낸다.

까르띠에 하이 주얼리 디안 링

균형미와 우아함, 고전미를 그대로 간직한 볼륨감 넘치는 링. 플래티넘에 4.04캐럿 오벌 컷 루비를 중앙에 세팅했고, 루비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밴드 사이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했다.

반클리프 아펠 팔미르 네크리스

올해 모나코 왕실의 결혼식 주얼리를 담당할 정도로 유서 깊은 반클리프 아펠의 하이 주얼리 네크리스. 셀 수 없이 엄청난 캐럿의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4겹으로 세팅해 네크리스를 따라 유연하게 흐를 수 있게 마치 패브릭처럼 디자인했다. 오로지 다이아몬드를 세팅하는 기법만으로 최고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을 완성한 전통 있는 주얼리 브랜드의 노하우가 그대로 느껴진다.

샤넬 화인 주얼리 까멜리아 트위드 반지

코코 샤넬의 심장인 카멜리아와 샤넬 그 자체를 상징하는 직물인 트위드를 조합해 완성한 브로치. 1백4개의 블랙 다이아몬드와 1백83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 중앙에 1.53캐럿에 달하는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수술처럼 세팅했다.

샤넬 화인 주얼리 필 드 까멜리아 반지

여린 꽃잎을 하나씩 촘촘히 쌓아 올려 풍성한 카멜리아 한 송이로 완성한 링. 실제로 사이즈가 손가락 2개를 덮을 만큼 크다. 1캐럿 상당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가 꽃잎 한가운데에서 찬연히 빛난다.

불가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브로치

화이트 골드에 플래티넘 소재를 믹스해 9.17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나비 모티브 브로치. 일반적인 나비보다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이다. 불가리 특유의 과감함을 담고 있다. 섬세한 하이 주얼리 특유의 매력을 보여준다.


샤넬 화인 주얼리 까멜리아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를 섬세하게 연결한 듯 보이는 오픈 워크 기법으로 완성한 브레이슬릿. 자세히 들여다보면 열 송이가 넘는 카멜리아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1천9백9개, 15.44캐럿에 달하는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놀랍도록 반짝인다.

불가리 하이 주얼리 컬렉션 링

2캐럿에 달하는 볼륨감 넘치는 희귀한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중앙에 세팅한 링. 과감한 다이아몬드 세팅 방식이 놀라울 정도다. 에메랄드 컷 주변을 볼륨감 있게 감싸고 있는 하트 셰이프와 페어 셰이프 장식 역시 모두 다이아몬드다.



반클리프 아펠 02-3479-6032 까르띠에 02-518-0748 불가리 02-2056-0172 샤넬 화인 주얼리 02-3442-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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