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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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이미지는 1837년 설립 이후 1백76여 년의 역사를 이어온 티파니의 전설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한 하이 주얼리 컬렉션. 모델이 착용한 ‘데코 프린지 네크리스’는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장인이 바게트 다이아몬드를 핸드 커팅해 그 광채가 더욱 눈부시다. 브레이슬릿은 티파니 아카이브 주얼리에서 영감을 받아 바게트,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정교하게 세팅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 상위 0.02%의 원석만을 사용해 다이아몬드의 광채를 위한 커팅을 고수하는 티파니의 권위를 느낄 수 있는 주얼리 컬렉션이다. 문의 02-547-9488 계속 읽기

spring 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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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이름으로 출시해 브랜드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은 제품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즉각적인 효과와 장기적인 판매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꾸준히 판매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소비자의 확실한 검증을 받은 스테디셀러 안티에이징 제품을 소개한다.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화려하고 선명한 컬러의 볼드한 … 계속 읽기

불가리 아쿠아 아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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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가 시트러스 노트와 우디 노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남성 향수 ‘아쿠아 아마라’를 제안한다. 비터 오렌지 잎 추출물과 시칠리안 만다린이 향의 시작을 알리며, 미네랄로 가득 찬 리치 워터 향이 이어지다가 마지막으로 99% 정화를 거친 고순도 파촐리와 올리바넘으로 우아하게 마무리돼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지중해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문의 080-990-8989 계속 읽기

피로 시대의 미학,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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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어느새 한 해의 끝자락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도 ‘일’이 무척이나 많은 해였다. 끊임없이 쏟아지는 이슈에 필요 이상으로 시달리고 지친 우리네 일상에서 위로라도 건네듯 ‘열심히 하지 마라’, ‘굳이 무엇이 되려고 애쓰지 마라’라는 메시지를 담은 대중문화 콘텐츠가 눈에 띈다. 연말연초에 어울릴 듯한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 찬 메시지가 아니라 말이다. 사실 현자는 삶에 완전하거나 절대적인 행복이란 게 있다는 ‘환상’에 속지 말라고, 일찍이 인생의 우선순위를 스스로 정하고 그 선택을 책임지는 것만으로 존재 가치가 있다는 얘기를 해왔다. 조금은 더 ‘나의 삶’을 찾을 수 있는 2019년이기를.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