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Sh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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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yum jung hoon

정교함이 생명인 고급 시계의 세계, 새로운 컬렉션은 드물지만 드라마틱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을 적용한 2013년 새로운 남성 워치 컬렉션. 계속 읽기

미우미우 클레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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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는 1960~70년대 무드에서 영감을 받은 2018 F/W 컬렉션에서 새로운 ‘클레오 백’을 공개했다. 여성스러운 시퀸 장식과 심플한 디자인에 터프한 체인 숄더 스트랩을 달아 여성의 강렬한 매력을 표현했다. 백 이름은 1960~70년대 영화 주인공의 이름을 모티브로 해서 지은 것이다. 문의 02-3218-5331 계속 읽기

Secret of M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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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최근에 만난 지인 중 눈에 띄게 피부가 맑아진 사람이 있어 그 비법을 물었다. 그녀는 비밀을 알려주듯 조심스레 마스크 팩을 일주일에 두 번씩 한 것밖에 없다고 귀띔했다. 홈 케어만으로 푹 자고 일어난 듯 뽀얗고 촉촉한 피부를 가꿀 수 있다니 귀가 솔깃해질 수밖에. 그래서 준비했다. 뷰티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마스크 팩 시크릿 리스트. 계속 읽기

지하철은 없어도 미술관은 있는 나라,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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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영애(이안아트컨설팅 대표)

세잔의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을 2012년 3천억원에 구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품의 소유자를 보유한 나라로 널리 이름을 떨친 카타르. 이후로도 2015년 고갱의 ‘언제 결혼할 거니’를 3천6백억원에, 피카소의 ‘알제의 여인들’을 2천억원에 구입한 이가 각각 카타르의 뮤지엄과 카타르 투자청의 최고 책임자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하철 같은 기초적인 도시 인프라도 구축되지 않은 이곳에서 유명 미술 작품을 구매하고, 세계적인 건축가를 초빙해 미술관을 짓는 이유는 무엇일까? 계속 읽기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II>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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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작가의 창조적 여정을 풍부하고도 밀도 있게 담아낸 전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 II>가 주목을 끈다. 고명근, 김기철, 김영나, 유근택, 한성필, 홍순명, 홍승혜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아티스트 7인의 포트폴리오를 주제로 한 전시로,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오는 6월 5일까지 열린다. “작가들은 과연 자신의 작업 세계를 어떻게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라는 형식으로 담아낼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했다는 이 전시는 2013년 기획해 호응을 이끌어낸 포트폴리오전의 두 번째 시리즈다. 아티스트의 철학과 작업 방식, 변화 과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방향까지 예측해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국내 ‘사진 조각’의 원조인 고명근 작가의 부스에서는 발상과 창작의 변화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사진을 큐비즘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이미지를 재조합하는 한성필 작가의 작품 세계도 눈길을 끈다. 다분히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든 자신의 작업실을 소재로 한 작품 세계를 고유의 방법으로 펼쳐내는 유근택 작가의 탐구 정신은 꽤 찬찬히 살펴볼 만한 가치가 있다.  가슴 아픈 세월호의 기억을 작품으로 승화한 홍순명 작가의 전시는 자못 신선한 감동을 준다.  또 여행지의 문구점을 방문해 영감을 얻는다는 그래픽 디자이너 김영나의 작업 과정이 담긴 스케치, 기하학적 변주로 유명한 홍승혜 작가의 20년 여정을 한데 모은 ‘기록의 장’, 소리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하는 김기철 작가가 전시장에서 보여주고 들려주는 ‘빗소리’ 역시 발걸음을 후회하지 않게 할 것이다. 이 밖에 다양한 장르의 작가 96명의 1백20여 편 포트폴리오를 열람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아카이브 라운지’는 특히 유학이나 작가의 길에 관심이 많은 이들의 발길을 꽤나 오랫동안 멈추게 할지도 모르겠다. www.savinamuseum.com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