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견문록>을 남긴 마르코 폴로부터 티치아노, 비발디의 고향이자 희대의 엽색가지만 나름 뛰어난 지성이기도 했던 카사노바의 주 무대였던 베니스. 세상 어느 도시와도 다른, 독특하고 아름다운 이 수상 도시는 13세기부터 15세기까지 ‘아드리아해의 여왕’이라 불리던 해상 제국 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관광 도시로서 여전히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본섬 인구가 5만 명 정도에 불과한데, 연간 방문객이 2천만 명을 훌쩍 넘는다고 하니, 그 인기를 알 만하다. 4년 전 할리우드 스타 조지 클루니 부부의 허니문 장소로 낙점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호텔에도 자연히 눈길이 쏠렸다. 베니스의 심장부와도 같은 대운하를 끼고 있는 우아한 팔라초를 개조해 완성한 아만 베니스(Aman Venice). 단순한 화려함이 아닌 이곳의 진짜 매력을 들여다봤다. 계속 읽기 →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르메스 트윌리 데르메스 퍼퓸드 솝 진저, 투베로즈, 샌들우드 등 세 가지 향을 담았다. 매일 거품 목욕하듯 섬세한 향을 입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100g×3 9만원). 프레쉬 아이코닉 컬렉션 오벌솝 프리지아 풍성한 화이트 플로럴 향을 머금어 꽃으로 가득한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250g 2만2천원). 조말론 런던 라임 바질 앤 만다린 솝 톡 쏘는 라임 바질과 은은하고 산뜻한 만다린 향이 묘한 중독성이 있다. 현대적이고 클래식한 향(100g 3만3천원). 끌레드뽀 보떼 시나끄티프 사본 비누 하나를 제작하는 데 4개월이 걸린다. 이중 세안이 필요 없는 원샷 클렌저로, 고농축 수분 에센스 한 병을 담은 강한 보습력이 특징(100g 13만8천원대). 러쉬 술타나 오브 솝 씨 없는 말린 건포도와 살구, 베르가모트가 어우러져 최강의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100g 9천원). 록시땅 에르베 퍼퓸드 솝 프로방스 자연에서 찾은 프레시한 와일드 그라스 향이 은은한 보디 앤드 핸드 전용 퍼퓸드 솝(100g 9천원). 이솝 바디 클렌징 슬랩 인위적인 향과 색, 수지, 거품을 내는 재료를 포함하지 않은 촉촉한 식물성 비누로, 타히티 라임 향이 난다(310g 2만7천원). 샤넬 N°5 르 싸봉 가볍고 풍부한 거품이 특징. 샤넬 N°5 향이 보호막처럼 부드럽고 은은하게 피부를 감싸준다(150g
Soap therapy
가볍고 상쾌한 비누 향이 폴폴. 뽀득뽀득 개운한 가을 비누 8. 계속 읽기 →
에르메스에서 ‘노틸러스 펜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컬렉션은 쥘 베른의 <해저 2만 리>에 나오는 가공의 잠수함 이름에서 따왔으며, 혁신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본체를 돌리면 자동으로 펜촉이 닫히고 뚜껑이 없어 보관하기 편리하며, 펜촉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다. 9월 중순부터 판매한다. 계속 읽기 →
샤넬은 피부 재생과 안티에이징에 효과적인 스킨케어 제품 ‘수블리마지 라 크렘’을 선보인다. 크로노 추출 기술을 사용해 바닐라에서 원료의 손상 없이 추출한 활성 성분인 에페메르 드 플래니폴리아를 담아내 피부 보습은 물론 탄력 강화, 모공 축소, 주름 방지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산뜻하고 가벼운 수블리마지 라 크렘 텍스쳐 파인과 벨벳 제형의 수블리마지 라 크렘 텍스쳐 수프림으로 구성되며, 1월 2일부터 전국 샤넬 매장에서 판매한다. 문의 080-332-2700 계속 읽기 →
에디터 배미진 | photographed by Lee Chang Wan, Song Jung Nam
하루 생산량 3대, 2백만 가지의 옵션, 5~6개월에 달하는 제작 공정. 마이바흐를 완성하는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자동차라기보다는 오토매틱 워치를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방식에 더 가깝다. 이런 특별함으로 하이엔드 세단의 상징과도 같은 마이바흐가 새로운 모델을 출시했다. 더욱 임팩트 있는 디자인과 설명이 필요 없는 … 계속 읽기 →
이번 시즌 역시,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립, 아이, 네일처럼 메이크업을 완성하는 디테일한 부분은 베이지, 브라운, 네이비같이 채도 낮은 컬러로 채워졌다. 당신의 얼굴을 아름답게 물들일, 가을빛을 담은 컬러의 매력 속으로 초대한다.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