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그랜드 투어, 지식만이 아니라 깨달음을 채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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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요즈음 여행을 둘러싼 가장 ‘핫’한 키워드는 아마도 ‘지식’일 듯싶다. tvN의 예능 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인기가 지식을 채우고 시야를 넓히는 여행을 부각하는 데 기폭제가 됐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앎에 대한 욕구’를 실천한 여행자들은 그 과정에서 중대한 발견과 깨달음을 얻으면서 세상을 바꿔왔다. 올여름이나 하반기에는 나만의 ‘알쓸신잡’ 여행을 계획해보면 어떨까? 그 행선지가 ‘그랜드 아트 투어(grand art tour)’의 해라고 할 만큼 내로라하는 미술계 행사가 열리고 있는 유럽이든, 가까운 곳이든 간에 배움 터를 추가한다는 건 딱히 쓸 데가 없더라도 꽤 뿌듯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테니. 계속 읽기

날카로운 시각, 동심의 빛을 담은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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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독일 현지 취재)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1945년, 독일 남동부에서 태어난 페터 앙거만(Peter Angermann). 그는 20세기 초 표현주의 회화로 현대미술의 큰 줄기를 형성한 독일의 문화 예술이 전후 분단 체재 아래 꺾인 상황에서 ‘재건’을 위해 저항과 도전을 감행한 예술가들을 보고 자랐고, 스스로도 이에 동참했다. 1960~70년대에는 전위적 예술가 요제프 보이스를 중심으로 주요 세력이 뭉쳤고, 1980년대 초에는 추상 세계에 억눌린 감성을 끄집어내고자 ‘재현’에의 복귀를 시도한 구상회화가 떠올랐는데, 이른바 ‘신(新)표현주의’ 다.
그 기나긴 변화의 물결을 겪으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공고히 한 앙거만을 만나봤다. 계속 읽기

현대미술과 과학기술의 환상적 동맹은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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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현재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는 로봇 아트, 알고리즘 아트 등을 아우르는 전시 <아티스트와 로봇(Artistes et Robots)>,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복합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성찰하는 전시 <예술과 기술의 실험(E.A.T.): 또 다른 시작>이 진행 중이다.
지난봄 열린 아트 바젤 홍콩에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주목받았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추구하는 예술에 있어 과학기술은 좋은 도구이자 소재이며, 보다 관객 참여적이고 쌍방향 소통이 더 활발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본디 상이점 만큼이나 공통점도 많았다는
예술과 과학기술의 21세기 동맹은 어떻게 발전하고 있을까? 계속 읽기

브루넬로 쿠치넬리 2016 S/S 광고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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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생활의 근원인 물과 광활한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2016년 S/S 시즌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선보인 광고 캠페인은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알리스테어 테일러-영(Alistair Taylor-Young)과 연출감독 치로 팔라비그나(Ciro Falavigna)가 함께 작업한 것으로, 끝없이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와 하늘, 그리고 그 둘을 잇는 초록의 자연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임을 표현해 이목을 끌었다.
문의 02-3448-2931 계속 읽기

Hey, marine gi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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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자들의 소비 욕구에 불을 지피는 맥의 한정 컬렉션. 이번달 맥이 주목한 컨셉트는 핫한 도시로 항해를 떠나는 마린룩이다. 세련된 스트라이프 패키지에 담겨 출시하는 맥의 올여름 무적 함대, 헤이 세일러 컬렉션!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미세한 펄이 들어있는 매트한 질감의 ‘파워포인트 아이펜슬(1.2g … 계속 읽기

미즈노 라루즈 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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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에서 신제품이자 한국 여성 골퍼를 위한 전용 클럽 ‘라루즈 아이언’을 출시한다. 핫 메탈 소재와 반발 성능이 뛰어난 L자형 컵 페이스로 비거리를 늘리고, 미즈노만의 크리스털 셰이프 구조로 타구감을 개선했다. 매혹적인 핫 레드 컬러는 필드 위의 여성 골퍼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문의 02-3143-1288 계속 읽기

버버리 DK88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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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는 브랜드 스토리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소재, 개버딘 특유의 질감을 입은 새로운 트렌치 가죽 소재를 사용한 ‘DK88 백’을 선보인다. 클래식한 오버사이즈 클로저가 돋보이는 이 백은 남성용과 여성용 2가지 버전으로 소개한다. 톱 핸들 백과 사첼 백, 닥터 백 등 7가지 다른 스타일로 출시해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킨다. 문의 080-700-8800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