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마케팅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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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셀러브리티를 활용한 패션 마케팅이 진화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와 패션이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다양한 매스미디어와 소셜 네트워크의 비약적인 발달로 패션 마켓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를테면 공항 패션이 인터넷과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퍼지고, 모 배우가 드라마에 들고 나온 백이 완판이 되는가 하면, 잊힐 뻔한 아이템이 셀러브리티 파파라치 컷에 포착되면서 브랜드가 기사회생하는 일들이 허다한 식이다. 브랜드의 매출과 성패를 쥔 셀러브리티의 효과 때문인지 브랜드에서는 그들의 이미지와 개성을 이용한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단순히 스타의 이름으로 판매에 열을 올리는 게 아니라, 디자인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개입시키고 나아가 이들을 내세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단계로 발전한 것이다. 일찍이 해외에서 활발하게 시작한 셀러브리티 영입은 빅토리아 베컴, 시에나 밀러, 올슨 자매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은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을 치러낼 만큼 확실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국내에서는 SPA 브랜드 LAP이 공효진의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담은 ‘LAP by 공효진’ 라인을 론칭해 다른 SPA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세계적인 톱 모델 강승현은 셀렉트 숍 라파레뜨와 손잡고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배우 고소영은 급기야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까지 만들며 국내 셀러브리티 디자이너 시대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가고, 또 그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확실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하는 셀러브리티 디자이너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컬렉션. 셀러브리티들의 스타성, 과감한 홍보와 마케팅 그리고 온라인이나 SNS를 통한 놀랍도록 스피디한 전파력까지 맞물려 가히 셀러브리티들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는 열풍이 패션계에선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속 읽기

에르메스 실버 주얼리 전시 (Sound of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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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의 다양한 실버 주얼리를 선보이는 ‘사운드 오브 실버(Sound of Silver)’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빛과 영상, 실버 주얼리가 조화를 이루는 환상적인 예술 공간에서 진행된다. 암전된 전시 공간에 입장하면 실버 주얼리의 신비한 실루엣이 투영된 공간을 거쳐, 실버 주얼리를 테마로 한 ‘사운드 오브 … 계속 읽기

Catch It Ba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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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헤어 강현지 | 메이크업 김은주 | 모델 곽지영,김영,장기용,변우석,남주혁,이석찬,박병민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 어시스턴트 김혜인 | photographed by kim moo il

옷, 구두보다 여자가 집착하는 건 바로 가방이다. 이번 시즌 어떤 잇 백이 그녀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을까. 계속 읽기

Xavier Veil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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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파리 현지 취재)

자비에 베이앙은 힘 있고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미학의 세계를 펼치는 작가다. 그것도 조각, 사진, 영상, 공연, 음악, 환경 전시 등 폭넓은 스펙트럼을 통해. 미니멀리즘을 그만의 스타일로 버무리면서 자신의 예술을 떠받치는 중심 축인 ‘표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욕심쟁이 아티스트의 인생담과 작품 세계를 … 계속 읽기

Magic in your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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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는 수많은 모임, 사랑하는 연인과의 데이트에서 나를 돋보이게 해줄 빛나는 주얼리를 모았다. 스와로브스키가 제안하는 마법 같은 스타일링 팁 둘. Glamorous Mood 어깨선이나 쇄골이 드러나는 옷을 선택했을 때 귀고리나 목걸이 둘 중 하나에 힘을 주면 적당히 신경 쓴 듯한 … 계속 읽기

vol.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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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제품은 장인 정신이 돋보이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토즈(Tod’s)에서 2019 S/S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D 스타일링’ 백. 최상급 소가죽 소재로 토트 또는 숄더백 두 가지 버전으로 사용 가능하다. 스몰과 미디엄, 라지 3가지 사이즈로 선보이는데 화이트, 옐로, 오렌지, 블랙 등 다양한 컬러와 소재의 조합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