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CULTURE SPECIAL] No More Guerri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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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아트+컬처 총괄 디렉터)

“왜 서양 미술사에서 여성은 위대한 예술가로 ‘여겨지지’ 않았는가?” 미니스커트에 망사 스타킹을 신고 고릴라 가면을 뒤집어쓴 채 공공 장소에서 성차별, 인종차별 철폐를 외치며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는 익명의 여성 예술가 그룹 게릴라 걸스(Guerrilla Girls)’. 계속 읽기

까르띠에 끌레 드 까르띠에

9월 02, 2015













까르띠에 끌레 드 까르띠에

까르띠에는 한층 더 웨어러블하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핑크 골드&스틸 버전의 ‘끌레 드 까르띠에 컬렉션’을 선보인다.

케이스와 수평을 이루는 크라운은 열쇠의 머리를 연상시키며 끌레 뜨 까르띠에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디테일이다.

기존 컬렉션과 마찬가지로  31mm, 35mm, 40mm 등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9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문의 1566-7277

Retro Sneak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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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 스타일리스트 유현정 | 포토그래퍼 박건주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부쩍 실감 나는 요즘이다. 1990년대 열풍을 넘어 수집 수준으로까지 이어졌던 아디다스 슈퍼스타, 나이키 조던과 덩크, 컨버스 캔버스 운동화가 수십 년이 지난 지금 품절 사태로 이어질 만큼 그 인기가 부활했으니 말이다. 게다가 럭셔리 하우스에서조차도 이 복고풍 운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스니커즈를 대거 선보이고 있으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 트렌드가 그저 반가울 따름! 계속 읽기

The Colle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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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리빙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깊어지면서 동시에 주목받는 분야가 ‘컬렉션’이다. 예전에는 ‘돈 되는’ 작품을 안목도 취향도 없이 통장에 돈을 넣듯 모아두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한 자기만의 수집 철학이 있거나 열정적으로 지평을 넓혀가면서 선호하는 분야의 예술품을 모으는 진정한 컬렉터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늘어가고 있다. 그림이든 조각이든 가구든 명확한 취향을 반영한 ‘인생 컬렉션’을 꾸려가는 10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은 이런 시점에서 반갑게 맞이할 만하다. 바로 <더 컬렉터스(The Collectors)>라는 책이다(1984 출판). 5년 넘게 뉴욕 미술계에서 아트 컨설턴트로 활동해왔다는 저자 강희경은 일상에서 예술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뉴욕 컬렉터들의 얘기를 풍부한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그는 왜 사람들은 예술 작품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가, 그들이 추구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일까, 라는 궁금증에서 이 인터뷰 시리즈를 시작했다고 말한다. “컬렉터의 집을 방문한다는 건 그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집 안에 놓인 작품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성격, 가치관, 인생을 미뤄 짐작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뉴욕과 서울을 오가며 이화여대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강희경 씨는 “컬렉션을 단순한 투기로 보는 사회적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며 이 책을 통해 예술은 나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삶에서 가까이 보고 느끼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강조했다. 정가 2만3천원.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