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의 세번째 시그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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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발렌타인 위스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고혹적인 부드러움, 그 기저에는 꿋꿋하게 전통을 수호하는 동시에 의미 있는 혁신을 추구해온 밀튼더프 증류소가 버티고 있다. 그리고,
이 천혜의 땅에서 빚어진 밀튼더프 몰트의 따스한 감각을 중심으로 새롭게 완성된 블렌딩의 미학이 영롱한 오렌지 골드 컬러로 빛나는 미각의 결정체를 또 하나 탄생시켰다. 발렌타인 시그너처 디스틸러리 에디션, 그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계속 읽기

Beyond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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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배미진

지난 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올해 24회를 맞이한 국제고급시계전시회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에는 어김없이 마음을 들뜨게 할 놀라운 기능으로 중무장한 새로운 워치 컬렉션이 가득했다. 모든 기록을 다시 쓰게 한 울트라-씬 워치와 특허 행진으로 경이로운 기록을 세운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까지 2014년을 뜨겁게 달굴 SIHH의 히어로 컬렉션을 소개한다. 계속 읽기

New Spring, NEW L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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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김승원 | 메이크업 김도현 | 모델 티아나 톨스토이, 신현이, 김수빈, 앨리스, 권지야, 김명진, 현지은 | 스타일리스트 채한석 | photographed by jung ji eun

프레시한 매력으로 무장한 2019 S/S 뉴 룩 컬렉션. 화이트 옐로 컬러 블록 플리츠 드레스, 실버 드롭 이어링 모두 가격 미정 지방시. 화이트 재킷, 레이스 셔츠, 팬츠 모두 가격 미정 알렉산더 맥퀸. 화이트 레이스 펌프스 가격 미정 지미 추. 주얼 후프 … 계속 읽기

vol.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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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 등장한 제품은 까르띠에가 선인장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선보인 플로럴 주얼리 컬렉션, 칵투스 드 까르띠에(Cactus de Cartier) 링이다.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투조 세공으로 매혹적인 조각 작품처럼 강렬한 매력을 발산한다. 계속 읽기

이탈리아의 자존심, 콜롬보와 줄리오 카펠리니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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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이탈리아 디자인의 강점 중 하나는 패션이든 가구든 영역을 불문하고 오랜 전통의 우수한 DNA를 유지하면서도 부단히 창의적 혁신을 꾀하며 극도로 세련된 결과물을 빚어낸다는 데 있을 것이다. 악어와 같은 최상의 특수 가죽을 섬세한 수공예 장인 정신이 깃든 탄탄한 내공으로 다루는 럭셔리 브랜드 콜롬보 비아 델라 스피가와 예리한 심미안으로 재스퍼 모리슨을 비롯한 당대 최고의 디자이너들을 발굴해온 걸출한 아트 디렉터 줄리오 카펠리니의 만남이 자못 흥미롭다. 콜롬보는 지난 5월 30일 말끔히 재단장한 서울 도산공원 플래그십 스토어의 가든 파티에서 진취적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이끌 주인공인 줄리오 카펠리니를 소개했다. 카펠리니의 진두지휘로 일본의 넨도를 위시해 스타 디자이너들이 콜롬보의 전통에 참신한 감각을 접목한 디자인을 빠르면 내년 상반기 컬렉션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빼어난 디자이너들이지만 주로 가구 분야에서 활약해온 이들을 동원하는 시도는 새로운 모험이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핸드백 자체는 새로운 분야이지만 콜롬보와 같이 완성도 높은 이탈리아 전통 강호와의 작업이라 끌렸습니다. 색깔이 저마다 다른 디자이너들을 잘 이끌어 콜롬보의 정수를 간직하면서도 새로움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내놓는 게 제 역할이지요.” 이 중에는 가구와 인테리어를 전문으로 해왔지만 최근 명품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경험한 슈퍼스타급 디자이너도 포함돼 있다. 여전히 브랜드의 상징인 ‘악어’를 모티브로 하지만 다채로운 방식으로 ‘젊은 감성’을 불어넣겠다는 그의 포부와 열정이 이끌어낼 ‘결과물’이 궁금해진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