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을 장식하는 우아하거나 상큼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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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고성연

풍요로운 가을이 농익어가는 가운데 만찬에 어울리는 감미로운 프리미엄 와인 신제품이 선보여 눈길을 끈다. 해마다 10월이면 와인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뉴질랜드의 소비뇽 블랑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 라임 껍질과 자몽, 복숭아, 레몬그라스 등 과실의 풍미는 물론 미네랄이 탁월해 완성도 면에서도 여러모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다. 올해 나온 ‘클라우디 베이 소비뇽 블랑 2014’를 위한 메인 비주얼은 ‘연녹색’으로 와인의 신선함을 표현한 오현숙 작가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고. 칠레산 와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브랜드 코노수르(Cono Sur)에서는 매년 3천 병만 한정 생산한다는 프리미엄 와인 ‘실렌시오(Silencio)’를 처음 내놓았다. 스페인어로 ‘고요함’, ‘침묵’을 뜻하는 이 명칭은 시음한 모든 이들이 한동안 말을 잊을 만큼 빠져든 채 이 와인의 맛과 향을 음미하게 된다는 데 착안했다고 한다. 코노수르가 2010년 마이포 밸리에서 수확한 카베르네 소비뇽 품종으로 공들여 빚어낸 실렌시오의 첫 빈티지가 마침내 선보인 것이다. 짙은 루비색을 띤 이 와인은 붉은 과실 향과 제비꽃 향, 그리고 오크와 삼나무 향이 어우러져 있다. 역시 마이포 밸리의 산물인 프리미엄 와인 ‘산타리타(Santa Rita) B1’도 모습을 드러냈다. B1이란 명칭은 1백3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산타리타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저장고 보데가 우노(Bodega Uno)에서 딴 것으로, ‘하나가 되자(be one)’라는 의미를 지녀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에 알맞다는 설명이다. 계속 읽기

Perfect L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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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권유진, 이지연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여기 모인 제품들은 평범하고 단순한 립 아이템이 아니다. 기존 립 제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할, 신개념 일석이조 립 제품을 여자의 입술을 가장 잘 이해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7인이 직접 테스트해보았다. 계속 읽기

All You Need Is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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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예진

프랑스의 하이 주얼리 하우스 까르띠에는 12월 한 달간 브랜드의 상징이자 전설과도 같은 ‘러브 컬렉션’ 자선 전시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를 맞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고자 10인의 스타가 사랑의 메신저로 나섰다. 그들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 계속 읽기

하마터면 묻힐 뻔했던 우리들의 소중한 ‘모던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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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고성연 | 이미지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 도움말 김인혜(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조영복(문학평론가, 광운대학교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

미술과 문학의 우정사 계속 읽기

A passion for G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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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이지연 | sponsored by delvaux | photographed by park gun zoo

오랜 역사와 장인 정신, 희소성, 그 자체만으로도 델보는 이미 아트다. 단순히 가죽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이 아닌, 예술 작품을 만든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르네 마그리트, 클로드 모네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응용하며 델보만의 예술적 영토를 확장 중이다. 그리고 이번 크리스마스를 위해 보석만큼이나 빛나고 아름다운 컬렉션을 또 한 번 소개한다. 바로 명화 ‘키스(The Kiss)’의 화가로 잘 알려진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황금 시대’에서 영감을 받아, 델보만의 유연한 해석을 발휘한 ‘푸시에르 데뚜알(Poussie`re d’e´toiles)’ 컬렉션이 그것. 계속 읽기